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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교우회 주최 나누리의료재단배 자선 골프대회가 6월 3일 열렸다. 구자열 회장 지속 후원 약속 교우 장학 문화로의 확장 가능성이번달 3일, 제3회 NOBLE TIGER DONATION CUP(나누리의료재단배 자선 골프대회)이 교우들의 따뜻한 나눔과 우정을 모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날 행사에는 구자열(경영72) LS그룹 의장, 정진택(기계공79) 전 고려대 총장, 박노준(경영 82) 우석대 총장, 윤을식(의학 83) 의무부총장, 한승범(의학85) 안암병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윤형선 의과대교우회장, 우윤식 정경대교우회장, 권영진 문과대교우회장, 이동섭 경영대교우회장(일진그룹 회장), 김홍매 전 MSP 교우회장 등 각계 교우 리더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구자열 교우는 이 대회가 지속 가능하도록 후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교우 장학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뜻깊은 제안이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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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참전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호국영웅기장을 목에 걸고 있는 이용만 교우.이용만 교우전 재무부 장관17살에 6·25 발발 … 죽을고비 넘겨6월이면 어머니의 마지막 음식 생각나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우회는 교우 출신 참전용사 명단을 입수했다. 국가보훈부에 직접 요청해 받은 명단에는 482명의 참전용사 교우들이 있었고, 이 중 낯익은 이름을 발견했다. ‘이용만(행정55)’교우. 전 재무부 장관, 아직 몸에 6·25전쟁의 총탄을 지니고 있고, 현재 92세의 나이에 유튜버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이 교우를 수소문해 만났다.-6·25전쟁 총알이 아직도 몸에 있다고 들었습니다.“1951년, 춘천 가리산에서 전투를 하다가 왼쪽 어깨, 척추에 실탄 두 발을 맞았어요. 난 총에 맞으면 죽는 걸로 알았지 다시 살 줄은 몰랐지. 그래서 ‘난 죽었으니 다들 피신하라’고 소리를 질렀죠. 그 때 김창조 소대장이 팔을 둘러메고 바위 뒤에 숨겨 줘서 살아났어요. 이외에도 죽을 고비가 더 있었는데, 전우가 장난으로 제게 탄창 뺀 권총을 겨눈 적 있어요. 기분 나쁘니까 ‘저리 치워’ 하고 팔을 미는 순간 쐈는데, 권총 내 탄약고에 실탄이 한 발 들어있던 거죠. 불길이 제 귓가를 스치고 ‘죽었구나’ 했는데 다행히 옆 담요에 실탄 자국만이 남아있더라고요”-총탄 부상 당시, 미군들이 도와주었다고요.“김창조 소대장이 저를 숨겨 주고, 미군 4명이 들것에 들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산 밑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살려 준 것이 너무 고마워서 백방으로 찾아다녔죠. 전 미 8군 사령관인 조셉 필(Joseph F. Fill) 장군에게 전후사정을 얘기하자 나서서 도와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의 부상 3일 후에 중공군의 기습 공격으로 저를 도와준 병사들도 전사자에 포함된 것 같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죠. 이후 그래도 감사의 의미로 2014년, 2015년 미 8군 사령관을 비롯해서 미군 병사 150여 명을 만찬에 초대했습니다.”-전쟁 당시 가족들은 어떻게 됐나요.“1950년 10월 어느 날, 대낮에 인민군이 시내를 덮쳤어요. 그래서 전부 피난 가라고 방송하는데, 하필 내가 그 날 아침 집에 들러서 ‘엄마, 나 오늘 학도대 활동으로 금성 쪽으로 간다’ 하니 ‘배고프겠구나’ 하시며 찹쌀떡 3개를 주셔서 그걸 먹고 간 게 어머니가 주신 마지막 음식이에요. ‘저녁에 올게’ 하고 나갔는데, 75년이 되도록 못 만나고 있어요. 시내에 미군들이 폭격을 해 어머니, 형, 동생 모두 없어졌죠. ‘용만이 혼자 여기 놔 두고 우리만 떠날 수 없다’며 피난길에 나서지 않은 게 저 때문인 것 같아, ‘그날 아침에 집에 들르지 말 걸’ 아직도 생각해요.”-6·25 이전 교우님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강원도 평강군 중농의 아들이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8·15 해방이 되자 갑자기 김일성의 세상이 되어버렸죠. 무상몰수, 무상분배식 토지개혁이 진행됐어요. 본명은 이승만이었으나 ‘이승만과 김구 타도’, ‘스탈린 대원수 만세’ 라는 구호가 난무하자 이용만으로 급히 개명했죠. 평강고급중학에 입학했을 때 제 부친은 ‘자식 공부 제대로 시키려면 남쪽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 김화로 이사, 김화고급중학으로 전학했어요. 그때 6·25가 터졌죠.-어떻게 참전하시게 되었나요.“1951년 중공군 참전으로 전선이 밀리면서 청량리로 이동해 제2국민병 모집에 지원, 대구 육군훈련소에서 정식 군번을 받았어요. 중학생 이상 학력자라는 이유로 미군 2사단 38연대 락 레인저(Rock Ranger) 중대에 배치됐죠. 수색대였던 레인저 중대는 중공군의 5월 공세에 대비해 홍천군으로 이동, 춘천 가리산(해발 1,051m) 중턱에 잠복 배치됐다가 적 수색대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 전투에 지원사격을 나섰다가 총상을 입은 것이죠. 이 때 저를 도와준 소대장 김창조 중위는 나중에 중령으로 전역해 한국주택은행 차장으로 근무했고, 저는 재무부 이재국장에 올랐어요. 저는 1953년 1월 육군하사로 명예 제대했습니다.”사선(死線)을 넘어 명예 제대한 이용만 교우. 가족을 잃은 전쟁고아나 다름없었지만, 이후 성균관대 법대에 정식으로 입학해 다니다가 고대 법대 행정학과에 편입했다. 졸업 후에는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재무부 장관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았다. 이 교우는 모교에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제2법학관(신법학관)과 고시동 리모델링, SK미래관에도 기부해 스터디룸이 마련, 재학생에게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이해린 기자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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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경제포럼 세미나에 참여한 재학생과 교우들대한상의 박양수 박사 포럼 발표호경산악회 청계산 등반도 경제학과교우회(회장 이완기·85)가 지난달 9일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포럼 1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박양수(85)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이 ‘피크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영대(99) 한국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박 원장의 발표는 기술혁신과 규제 완화로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사회통합이 강화된 국가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이해한다”며 “세미나에서 여러 교우가 의견을 나누며 경세제민(經世濟民)해 나갈 논의의 장에 축포를 쏜 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경제포럼 2회 세미나는 오는 7월 17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문의: 강영대 경제포럼 국장, 010-8894-9644)에서 열린다. 5월 31일 호경산악회 청계산 산행에 참여한 재학생과 교우, 교수들한편 경제학과교우회 산하 등산 모임 호경산악회(회장 이병환·71)는 지난달 31일 청계산 이수봉을 등반했다. 이날 산행에는 재학생과 교우, 교수 등 25명이 참여해 교류의 장이 열렸다. 이날 호경산악회는 산행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진 대회를 열고 수상자에게 5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호경산악회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모임을 가진다.또한 경제학과교우회는 지난달 26일 역대 교우회장단 저녁 식사 행사를 열어 교우회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하(58·2대 교우회장), 이방주(62·3대 교우회장), 구천서(70·정경대 교우회장), 조기준(71·4대 교우회장), 손영수(73·5대 교우회장), 이정록(83·5대 사무총장), 이종화(77·특훈교수), 이완기(85·8대 교우회장), 유승한(93·학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경제학과교우회는 경제포럼 2회 세미나 시작 전인 7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경제 교수 모임'(문의: 강영대 국장, 010-8894-9644)도 창립할 예정이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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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대 여자교우회장배 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각 대학 여동문 우정 다져지난 6월 2일,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고려대학교 여자교우회장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의 여교우들과 여자골프선수 등 80여 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현주 고려대 여자교우회장은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여교우들뿐 아니라, 대학동문골프 최강전에서 4강에 진출했던 실력파 선수들도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며 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대회에는 연세대학교 이채연 여동문회장, 김현정 여교우골프회장과 임원진, 전미희 성균관대 여자교우회장과 임원진 등 각 대학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이 축사를 통해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행운상으로 라운딩 티켓을 제공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행운상은 성균관대학교팀과 고려대학교 여교우팀에게 돌아갔다.
참가자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몽베르 CC에서 골프를 통해 교류하며, 모교를 넘어선 뜨거운 우정과 화합을 나눴다. 대회는 각 대학 여동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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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종자학자 모교 강병화(농학65)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
평생 연구업적을 제자들과 함께 7권의
저서로 출간
첫 제자 김태완 교수 “고려대의
자랑이자 학술적 업적으로 남을 것”
세계적 종자학자인 모교
강병화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가 5명의 제자들과 함께 총 7권의
방대한 저서 중 첫 번째로 『주변잡초와 외래식물(상,중,하)』3권의 저서를 e-Book(한경국립대학교출판부)으로 출간했다. 저서는 5월 16일부터
교보문고와 전국 서점에 배포됐다.이번 집필에 참여한 5명의 제자는 김태완(농학 81) 오영주(대학원 98) 홍선희(식량자원학
94) 이용호(환경생태공학부 00) 나채선(환경생태공학부 01) 등으로
모두 고려대학교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에서 수학한 강병화 명예교수의 제자이며, 우리나라 종자학과 자원식물분야의
세계적 최고 권위자로 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이번 저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2,688종의 자원식물과 외래식물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담았고, 주요 내용은 ‘식물의 라틴어 학명’과 ‘영어명’, 정확한 ‘국명’과 ‘약효’ 및 ‘생태적 특성’ 등을 총 정리했다.
앞으로도 관련 저서를 출간할 예정이다.<김태완 한경국립대 대외부총장 겸 식물생태화학연구소장>첫 번째 제자인 김태완
한경국립대 대외부총장 겸 식물생태화학연구소장은 “먼 훗날 민족의 대학인 고려대와 일제강점기에 농업학교로
출발한 한경국립대의 자랑이자 학술적 업적으로 남기를 기대한다”며“종자산업의
발전은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이나 독일과 같이 학문이 계승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저서는 평생의 학문적
작업을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하며 쌓아가는 계승적 학문의 역작으로 팔만대장경과 같은 식물학의 백과사전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강병화 명예교수를 만났다. -우리나라 자원식물을 연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언제부터였나요. “1965년 고려대 농학과에 입학하여 증산을 위한 농작물을 공부하다가, 1972년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한 후 조재영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노동력의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를 위하여 제초제 사용에 의한 잡초방제를 연구하게 되고, 1975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논농사에서 제초체의 이용을 연구했다. 1979년
독일로 유학을 가서 효과적인 잡초방제를 위하여 잡초의 어린 식물을 알기 위하여 종자의 중요성을 공부했다. 유학
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한 1984년부터 작물재배학과 잡초방제학을 강의하면서 어린 식물들을 구별하기 위하여
종자를 수집했고, 유전자원의 중요성으로 야외조사를 시작하고 문헌에 의한 원고를 준비하면서 ‘세상에 쓸모없는 식물은 없다’는 인식으로 자원식물을 연구하게 됐다.”-평생을 자원식물 생태조사를 하셨는데,
일 년 중 조사를 나가시는 시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는 건지, 아니면 매일 조사를 나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물재배학과 잡초방제학의
강의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학생들에게 식물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생태사진을 촬영하고 사진마다 식물명, 촬영월일, 년도, 촬영지역을 표기했다. 축적된
자료를 퇴임 후에 정리하면서, 식물전문가 박제숙 선생님의 사진을 통합하고, 사상의학전문가 한태영 한의사와 같이 전국의 산야에서 나무를 포함한 자원식물과 약초를 공부했다. 그리고 식물의 표찰이 정확하고 우리와 기후가 비슷한 유럽의 식물원을 계절을 달리하여 조사했다. 지금까지 42년간 5,326일간
국내외에서 야외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제자들과 함께 저술하셨는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그 동안 축적된 자료를
정리한 5명의 공저자들은 모두 저의 연구실에서 공부를 했고, 각자가
본연의 업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원식물에 관한 책의 편집에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김태완교수는
편집 중 한경국립대 부총장 직을 맡아 공사로 다망하여 주말마다 집이 있는 서울에서 만나 편집내용에 대한 상의를 하였고, 한경대 총장님의 배려로 한경대 출판부에서 순차적으로 출판하게 됐다. 많은
식물사진을 제공하고 12년간 같이 전국의 산야에서 식물을 조사하고 도움을 주신 우리나리 최고의 식물전문가이신
박제숙 선생님을 공저자로 모시고자 했으나, 연세(1936년생) 때문에 극구 사양하셔 머리말에만 고마움을 표했다. 한태영 한의사는
과로로 건강이 여의치 않아 자원식물의 편집에 참여하지 못했다.” -제자들이 특별히 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 저술에 한경국립대 김태완, 홍선희 교수님께서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42년간 저의 연구실에서 같이 공부한 많은 제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1984년 고려대교수로 부임하여 첫 번째 제자인 김태완교수는 연구시설이 없는 환경에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 후 오스트리아 그라츠대학교에서 식물생리학을 전공한 후 농촌진흥청을 거쳐 한경국립대에 봉직하면서 나와 같이
외래자원식물에 관한 원고를 작성하였다. 김 교수는 영어와 독일어 및 라틴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다. 오영주박사는 식물분류학을 전공하고 연구소를 운영하며 공공기관의 용역을 받아 식물조사를 하고 있다. 홍선희교수는 한경국립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시박을 비롯한 생태계 위해식물에 대한 최고의 권위자로 독보적인 연구를
하고 있고, 이용호박사는 한경국립대 인문생태융합리질리언스연구실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논과 밭의 잡초를
연구하면서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의 종지은행을 담당하고 있다. 나채선박사는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의
야생식물종자실장으로 재직하며 우리나라 야생식물종자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그동안의 자료들을 정리하여 보급하실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들의 식물자원에 대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우리나라에는 식물이름이
남북한과 각 지방에 따라 다르게 부르고 있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래꽃식물의 표기도 통일되지 않고
있다. 우리 식물과 외래꽃식물의 각 생태사진은 정리하여 각 도서관과 수목원에서 동영상이나 액자 및 기타로
제작하여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식물교육과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자 한다.” -지난 50여 년의 생태환경
변화를 몸소 겪으시면서 우리나라 기후 생태계 변화와 농경지 오염, 환경의 변화에 대해 특별히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고려대 농학과에 입학한
후 60년간 농업과 농촌 및 자연환경이 많이 변했다. 지금은
전국토가 외래꽃 축제장이고 각 지역에서는 국가정원을 계획하고 있다. 국공립수목원은 규모가 크지만 예산의
경직된 운영과 전문가의 인사이동으로 식물관리가 원활하지 못하다. 사립수목원과 개인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과 수목의 조성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나, 표찰의 식물이름에 일관성이 없다. 덕소에 위치한 고려대 부속농장도 농업을 포기하고 대부분이 풀밭이 되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후변화와 외래식물의 증가로 식물생태와 자연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저출산
고령화로 다문화가족이 증가하면서 농업환경과 자연 및 국토를 사랑하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나라의
앞날을 위하여 자연과 국토를 보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제자들이 유난히 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종자 분야와 자원식물 분야의
훌륭한 학자로 성장하였는데, 평소 가르침의 원칙이나 교육철학을 알고 싶습니다.“제자들은 각자가 연구하는
일은 현장에서 조사하는 일이 많아 항상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많다. 나는 42년간 국내외에서 5,326일의 야외조사를 하였지만 큰 사고가 없었다. 제자들은 나의 연구결과를 참조하여 농촌과 자연현장을 중요시 하고 안전하게 출장을 다니기를 기원한다.” -이번 방대한 7권 저서를 e-Book으로 출간하게 된 사연이 궁금합니다.“우리나라는 서점이 많고
일본은 도서관이 많다고 한다. 유럽에는 전통적으로 식물원의 표본관리가 잘 되고 있다. 42년간 준비한 자원식물의 원고가 방대하고 생태사진을 포함한 책으로 출판하려 하였으나 출판비가 많이 들고 출판하려는
출판사도 없고, 독자들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도 책을 구매하지 않기 때문에 책으로 출판하기가 불가능했다. 한경국립대학교 김태완교수가 ebook으로 편집하였고, 원본의 생태사진 12,688종
233,156장은 ‘사단법인 야생자원식물소재연구회’에 보관하여 관리하며 필요한 독자들에게
대여하고자 하였다. ebook도 분량이 많아 부득이 7권으로
나누어 출판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도서관에서 나의 자료를 이용하여 식물의 생태사진을 이용하고 독자들이 ebook으로 생활속에서 식물을 배우기를 기원한다.” -이 글을 읽게 될 고려대 교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이제 고려대에는 농작물재배에
대한 과목이 폐지되고 덕소에 소재한 고려대 부속농장도 전국적인 농촌소멸과 같이 피폐되고 있지만, 우리
교우들은 나라의 앞날을 위하여 농작물과 자원식물 및 농촌과 자연환경의 보존에 늘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기원한다.”
송다연기자◇참여 저자 명단
이름
학과 학번
약력
강병화
농학 65
독일 호헨하임대학교 농학박사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명예교수
무곡 주변약초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경국립대학교 인문생태융합리질리언스연구실 연구원
사단법인 야생자원식물소재연구회 이사
김태완
농학 81
오스트리아 Graz대학교 이학박사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교수
한경국립대학교 대외부총장
취리히공과대학 식물생리연구소 Research Fellow
사단법인 야생자원식물소재연구회 이사장
오영주
환생공박 03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이학박사
㈜한반도 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홍선희
식량자원 94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농학박사
한경국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부교수
한경국립대학교 인문생태융합리질리언스연구실 실장
이용호
환생공 00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이학박사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연구소 연구교수
한경국립대 인문생태융합리질리언스연구실
책임연구원
나채선
환생공 02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이학박사
영국왕립식물원 방문연구원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 Post-Doc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야생식물종자실장
2025-06-05
조회수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