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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傷心): 우여곡절, 심장치료의 역사》David S. Jones 저 이호준(의학85) 역 / 군자출판사 / 2만원하버드대학교 의학문화학과의 David S. Jones 교수가 집필하고, 현직 심장클리닉 원장이자 교우인 이호준 박사가 번역한 《상심(傷心): 우여곡절, 심장치료의 역사》가 출간됐다.이 책은 정신의학과 전문의이기도 한 저자가 심장 치료 분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방대한 자료와 문헌에 자신의 임상 경험을 녹여내어 심장 치료의 역사적 맥락을 깊이 있게 추적한다. 단순히 역사를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치료가 정말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는가?”라는 불편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심장 치료의 이론과 관행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이호준 교우의 의학적 지식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녹여낸 번역은 책의 생동감을 더한다. 그는 “임상의 시각을 넘어, 의료가 사회적 가치와 우선 순위 속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비판적 성찰을 통한 다양한 관점으로 치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다. 의료의 역사와 윤리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더 깊은 통찰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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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론강의》김인환(국문65) / 서연비람 / 2만7000원모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김인환 교우가 현대시와 관련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모교에서 30년 동안 비평론, 문학사, 현대시론을 강의하며 모아둔 강의노트를 바탕으로 20세기 이후 한국 현대시의 형성과 양상, 전개를 꼼꼼히 정리했다. 특히 한용운과 김소월의 시를 자세히 탐구함으로써, 현대시에 관심을 둔 학생들에게 새로운 연구 영역을 제안한다. 《나의 여성사 읽기》박주(사학73) / 국학자료원새미 / 2만4000원역사 속 여성들을 연구하며 다양한 저서를 써온 박주 교우가 《나의 여성사 읽기》를 쓰고자 다시 한 번 펜을 들었다. 이 책은 그동안 신문, 잡지, 회보 등에 실었던 여성사와 관련한 글을 한 권으로 모은 것이다. 1부에는 왕실 여성, 열녀,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부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2부에는 국제학술회의, 한국여성사학회, 조선사연구회 등에서의 활동을 정리했다. 《포스트소셜사회론: AI문명 시대의 미래》김문조(사회석74) / 다산출판사 / 3만원인간 중심의 기존 사회 이론을 넘어,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를 사유하려는 김문조 교우의 신간. 이 책은 인류가 농업, 산업, 정보혁명을 거쳐 AI가 주도하는 제2의 문명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진단하고, 그 전환의 경과와 특성, 과제 및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인간'과 '생명'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이 책은 사회학적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자유는 공짜가 아니다》김금혁(정외13) / 북커스 / 1만7800원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자유로운 일상’을 살 수만 있다면, 목숨을 바쳐도 좋았던 한 청년의 이야기. 북한의 상위 1% 엘리트 계층에 속했던 특권층이었지만, 오직 ‘자유’ 하나만을 위해 스물한 살의 나이에 탈북을 감행한 김금혁(정외13) 교우의 목숨을 건 탈북 이야기와 평생에 걸친 자유에 대한 갈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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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정의·진리》고승우(축산66) / 퍼플 / 1만5000원모교 언론사회학 박사인 고승우 교우가 ‘안암골 호랑이 기백 탐구’라는 부제와 함께, 모교의 교훈과 호랑이 상징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자유·정의·진리’는 모교의 교육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은 핵심 가치다. 저자는 이를 호랑이 상징과 연결해 해석하며, 자유롭게 사고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진리를 추구하는 자세야말로 모교의 정신임을 강조한다. 시대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교훈의 의미를 따라가며, 독자들은 모교의 정신을 새롭게 되새겨볼 수 있다.《골렘》김재혁(독문78) 역, 구스타프 마이링크 저 / 민음사 / 1만7000원모교 독문과 명예교수인 김재혁 교수가 번역한 《골렘(Der Golem)》. 이 책은 독일 환상문학의 원조 작가 구스타프 마이링크의 첫 장편 소설이다. 프라하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오랜 신화의 변형물인 견습 마법사라는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몽환적인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책은 판타지와 공포, 사랑이 한데 얽힌 내용을 다루며 철학적인 내용을 통해 신비주의의 정신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이해린 기자《헌법생활 가이드》오호택 (법학81) / 동방문화사 / 2만8000원모교 법학과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오호택 교우는 헌법재판소 전문직 연구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서 헌법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사건이나 쟁점들을 이 책에 모았다. 민주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이 깨어 있어야 헌법이 살아 숨 쉰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국민주권부터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에서 쓰이는 형법 등 헌법생활을 할 때 부딪힐 수 있는 10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사건과 헌법이론을 함께 소개한다.《리빌딩 코리아》박양수(경제85) / 아마존의나비 / 1만9800원모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32년여간 재직한 박양수 교우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진단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담은 책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의 한국 경제가 놓인 상황을 평하고,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리빌딩 코리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더 이상 실패할 시간이 없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제언을 남기는 이 책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한국 경제를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다. 《노동법》이준희(법학91) / 박영사 / 3만9000원모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준희 교우가 《노동법》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그가 자신의 시간을 바쳐 엮어낸 노동법의 이야기가 녹아 있다. 이 교우가 법을 공부하며 거듭했던 고민들과 그 이유를 담았다. 이 교우는 법을 탐구하며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발견할 때도 있지만, 이제는 그 괴리가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아픔에서 시작한 그의 노동법 탐구가 한 자 한 자, 활자로 담겼다.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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