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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미로를 걷다》안정오(독문76) | 푸른사상 | 2만7000원“우리는 기호 속에서 살아가고, 기호로 사유하며, 기호를 통해 소통한다.” 정오 고려대 명예교수가 《기호의 미로를 걷다: 퍼스에서 에코까지》를 펴냈다. 이 책은 찰스 샌더스 퍼스에서 움베르토 에코에 이르기까지 현대 기호학의 주요 흐름을 정리하며, 기호가 인간의 사유와 사회,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탐구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언어와 이미지, 상징이 어떤 방식으로 의미를 만들고 세계를 이해하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페르디낭 드 소쉬르,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롤랑 바르트, 알기르다스 줄리앙 그레마스, 유리 로트만 등 일곱 사상가의 이론을 통해 언어와 신화,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문화 현상을 읽어내는 기호학적 통찰을 살핀다. 또한 기호와 기호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기호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해온 역사적 흐름도 함께 조망한다. 한편 안 교우는 3월 20일부터 아시아미디어타워 5층에서 이 책을 교재로 기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anco@korea.ac.kr)글. 이현화 선임기자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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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고싶다》이동희(서문89), 이동애(국문90) | 말하는나무 | 1만8500원모교를 함께 졸업하고 MBC에서 30년 남짓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교우가, ‘빡센’ 사회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는 노하우를 한 권에 담았다. 직장에서 하루에 한 번쯤 은 꼭 하게 되거나 듣게 되는 말, “집에 가고 싶다”. 저자들은 사소하고도 단순하지만, 행복을 찾고 싶은 모든 사회인들의 이 짧은 한마디에 주목했다. 근무지에서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업무할 것을 요구받고 에너지를 소진하는 직장인들에게 이 말은, 스스로를 지키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려는 은밀한 저항이자, ‘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신호인 것이다.집에 가고 싶다는 말은 곧 나를 찾고 싶다는 내면의 마음이다. 저자들은 이 신호를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기에 앞서, 따뜻한 위로와 지지, 응원을 먼저 건넨다. 선택적 몰입과 죄책감 없는 쉼, 원치 않는 요구를 거절할 용기와 함께 우리는 이 욕구를 성장의 동력으로 바꿀 수 있다. 회사에서의 반복되는 무기력과 권태를 뚫어내고 싶다면, 꽉 막힌 것 같은 일상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 책은 그 무엇보다도 솔직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글. 조영서 기자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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