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11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 정기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모교가 연세대를 2-0으로 격파하며 3년 연속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모교는 정원진(체교23)의 호투와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경기 내내 연세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6회 말 한규혁(체교24)의 홈런 한 방이 터지며 분위기는 완전히 모교 쪽으로 넘어왔고, 7회말 터진 이연우(체교26)의 추가 득점 이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1회 초, 2024 정기 고연전 무사사구 완봉승의 주인공 정원진이 4년 연속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정원진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이후 연세대 에이스 이지원의 타구를 2루에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1회 말, 진현제(체교24)가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민우(체교23)가 희생번트로 진현제를 2루까지 진루시켰으나, 이승훈(체교25)의 타구가 병살타로 처리돼 득점 없이 공수가 교대됐다. (0-0)2회 말, 박세훈(체교22)의 우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모교는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재익(체교24)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0-0)3회초, 모교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으나, 타선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4회 말까지 양교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0)5회 초, 조장현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모교는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아 냈으나 1루 송구가 빠지며 조장현이 2루까지 진루하는 위기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이어진 뜬공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0-0) 5회 말, 김재익(체교24)의 출루 이후 이정진(체교25)이 번트로 김재익을 2루까지 전진시켰다. 이어 진현제의 타격으로 주자가 3루까지 진출하며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강민우가 친 공이 높게 뜨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이닝이 마무리됐다. (0-0)6회 말 한규혁(체교24) 선수가 드디어 홈런을 터뜨렸다. 6회 초 정원진이 연세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한규혁(체교24)이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마침내 0의 균형이 깨졌다. 분위기는 완전히 모교 쪽으로 넘어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연우(체교26)가 안타를 때려내며 1루로 출루했다. 이어 이정진(체교25)의 적시타와 이연우(체교26)의 도루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모교가 2점 앞서나갔다. (2-0)7회 말, 이연우(체교26) 선수가 안타를 때리며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8회 초, 홍주환(체교24)이 정원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침착하게 마운드를 지켜내며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9회에도 모교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세대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최종 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모교는 10년 만에 야구 3연승을 달성, 고연전 야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글. 박국경 기자사진. 정태서·진서영 기자2026 정기 고연전 야구 선발 라인업진현제 중견수강민우 3루수한규혁 1루수이승훈 지명타자공민서 우익수박세훈 좌익수이연우 포수김재익 2루수이정진 유격수정원진 투수홍주환 교체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