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대학은 10월 31일, 생명과학관(서관) 리모델링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용성 생명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해 전병일 생과대 교우회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로비 확장과 안내실·숙직실 재배치, 소강당 신설, 계단실 및 회의실 리모델링, 조명 및 냉난방 자동제어 시스템 개선 등으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8억 9천만 원이며, 607명의 교우가 참여해 1억 2,962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교우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이번 사업의 원동력이 된 것. 조용성 학장은 환영사에서 “오랜 숙원을 풀어낸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생과대 교우들의 모교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며 “새롭게 태어난 생명과학관이 학문과 연구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병일 교우회장은 조 학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이번 리모델링은 교우 한 분 한 분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우들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생명과학대학은 1958년 농과대학에서 출발했다. 1973년 서독정부의 무상 지원으로 본관 신축이 확정돼, 1976년 준공을 거쳐 1977년 개관했다. 이후 2006년 통합 생명과학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현재에 이르렀다.서관 건물은 당시 독일(서독)의 건축기술이 접목된 상징적인 건물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행사는 학장, 교우회장, 대외협력처장, 학생대표가 함께한 Donor’s Wall 제막식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 참석자들은 산학관 1층에서 마련된 오찬에 함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