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달 27일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승명호 제35대 교우회장이 연임된 후 교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승명호 교우회장 연임임원 및 대의원 250여 명 참석<1면에서 이어짐> 이날 총회에는 김동원 모교총장을 비롯해 전병일(생물71) 생명과학대 교우회장, 전현주(가교78) 여자교우회장, 이동원(법학82) 겸선회장 등 25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교우회장 인준 안건’은 태범석(화학공76) 공과대 교우회장이 임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처리됐다.교우들에게 힘이 되는 교우회승명호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하버드대 동문회의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며 “강력한 국내 인적 네트워크와 교우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교우들에게 힘이 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교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동원 총장은 축사에서 “승 회장의 연임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교우회비 납부자 3만명 시대 진입교우회 2024년도 총수입은 66억 1,300만원, 총지출은 55억 1,400만원으로 당기잉여금 10억 9,300만원(2023년도 당기잉여금 6억 2,600만원)을 달성했다. 교우회 회비수입은 21억 9,500만원으로 사상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했으며, 교우회 사업비용은 10억 3,000만원(2023년도 사업비용 7억 9,400만원)이었다.2025년도 예산은 총수입 71억 9,300만원, 총지출 69억 9,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개교 120주년 및 고연전 100주년을 위한 특별예산 6억 3,400만원을 포함해 18억 7,800만원의 사업비용이 편성됐다. 회비 목표액은 19억 7,300만원으로 설정됐다.재학생에게 준회원 자격 부여회칙 및 시행세칙 개정도 이번 총회에서 의결됐다. 김기정(법학81) 제도개선위원장을 포함한 10명 위원과, 14명의 자문단이 약 4개월간 실무회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했다.(관련 도표 4면) 이에 따라 재학생에게 준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사무처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졌다.한편, 제34대 교우회 산하 위원회를 이끌어온 위원장들에 대한 감사의 시간도 마련됐다. 손영수(경제73) 장학위원장, 신경렬(영문78) 상훈위원장, 금교돈(교육79) 편집위원장에게는 승명호 회장이 금배지를 직접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구승회(경영82), 전용석(경영87) 감사는 연임되어 제35대 교우회에서도 감사직을 수행하게 됐고, 만찬과 함께 82학번 본세아바 합창단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서창훈 수석기자 승명호 회장이 손영수 장학위원장, 신경렬 상훈위원장, 금교돈 편집위원장에게 금배지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04-15
조회수 : 730
-
잘할 때까지 계속 하라, 잘했으니까 좀 더 해보라는 격려주어진 소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헌신의 힘 다할 것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세계를 향해 포효하는 교우회로 거듭날 것다양한 사회공헌 봉사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이미지 구축교우회 발전이 곧 모교의 발전, 교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기대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먼저,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교우회장의 중책과 함께 봉사할 기회를 주신 모든 교우 여러분들과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교 김동원 총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교우회장 연임을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가슴깊이 밀려오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잘 할 때까지 계속하라”는 격려로, 또 한편으로는 “잘했으니까 좀더 해보라”는 말씀으로 새겨듣고 헌신과 봉사를 하겠습니다. 34대 교우회장으로 몸담았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더없는 보람과 행복이었습니다. 교우님들께서 34대 교우회에 보내주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격려에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우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35대 교우회 출범을 맞아 저는 주어진 소임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특히 모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는 세계를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 군단의 모습으로 교우회가 거듭날 수 있도록 교우님들과 머리를 맞대겠습니다.존경하는 교우 여러분!전 세계 최고 동문회라고 하는 하버드대학 동문회가 발전을 거듭하는 이유는 먼저 하버드대학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는 동문들에게 강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된 사회 각 분야의 치밀한 네트워크는 서로에게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작용합니다. 또 동문들의 기부와 재정적 지원을 통해 축적된 막강한 자본력은 동문회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하버드대는 세계 각지에도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습니다.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려대 교우회도 강력한 국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면, 교우들에게 힘이 되고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같은 방향성을 염두에 두면서 교우회에서는 지난 2월에 교우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한데 불과 1주일 만에 무려 2만명의 교우님들이 응답해 주셨고 응답 주신 자료를 토대로, 그간 추진해 왔던 사업을 점검해 지속할 사업과 미진한 사업을 분류하고 새롭게 추진할 신규사업을 발굴하였습니다.120주년을 맞이하는 고대교우회를 하버드대 동문회와 같은 세계적인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로 만들려면 ‘고대인의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교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합니다.존경하는 교우 여러분!35대 교우회는 2025년 모교 개교 120주년과 고연전 100주년, 2027년 교우회 창립 120주년 등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3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35대 교우회장에 취임하면서 교우님들의 고대 교우회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역사에 뜻깊은 기록을 남기는 35대 교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4-15
조회수 : 189
-
중책을 맡아주신 승명호 회장님께 진심 어린 축하학생회관 리모델링 재정 지원, 고연전 무료 후배사랑버스 제공 등에 감사교우회관 리노베이션으로 교우회 활성화 기반 마련인류의 미래사회에 공헌,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대학으로 도약 여정 시작학교와 교우회가 새로운 영광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존경하는 승명호 교우회장님, 그리고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정기총회이자, 제35대 교우회장님의 취임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먼저, 제34대에 이어 제35대 교우회장으로 다시 한번 중책을 맡아주신 승명호 교우회장님께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에 연임한다는 것은 37만 고대교우들의 신뢰와 존경이 축적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는 교우회장님께서 지난 임기 동안 보여주신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회장님께서는 ‘교우들에게 힘이 되는 유익한 교우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교우회’, ‘모교와 하나 되는 교우회’라는 철학 아래, 교우회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오셨습니다.특히, 교우회관 리노베이션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으로, 교우들이 자주 찾고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교우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자치 공간인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고연전에는 후배사랑버스를 운영하여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하고 선후배 간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승명호 회장님께서 다시 한번 이끄는 제35대 교우회는, 지난 임기에서의 획기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교우회의 저력을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교우 간의 결속을 더욱 끈끈하게 다져줄 것이며,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정기고연전의 승리를 위해서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처럼 승명호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교우회의 추진력이 함께하는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2025년은 고려대학교의 개교 12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고대인의 의지와 열망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고려대학교는 이제 인류의 미래사회에 공헌하며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120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오는 5월 5일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개교기념식 및 120주년 기념행사는 그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모교의 영광스러운 출발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승명호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37만 교우의 힘이 모일 때, 고려대학교는 12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영광스러운 새로운 120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학교와 교우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깨를 걸고, 새로운 영광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04-15
조회수 : 101
-
-
-
-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건네는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총장 및 교무위원들.총 교우 37만 명 기록‘마음의 고향’ 떠나 세상 속으로 “모교에서 배운 것들 떠올리면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김재호 법인이사장 “민족과 구국 위하는공선사후의 개교이념 기억해 달라”김동원 모교총장 “강인한 결속력과 폭넓은 포용력자랑하는 교우회가 큰 힘 될 것”승명호 교우회장모교를 졸업하는 6,309명의 새내기 교우가 탄생했다. 이로써 총 교우 수는 37만 3,052명을 기록하게 됐다.지난달 25일 인촌기념관에서 2024학년도 제118회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총장, 김재호 법인이사장, 하범종 LG 사장 및 50여 명의 교무위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내 교수·직원·학생들의 축사가 담긴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이명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에서는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3,856명의 학사, 2,032명의 석사, 421명의 박사 등 총 6,309명에게 학위가 수여됐음을 알렸다. 이날 졸업생을 포함하면 교우 수는 이제 37만 명을 넘기게 됐다.김동원 모교총장은 “여러분은 모교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 비교과활동과 융복합적 교육을 받고 어느 곳에서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췄다”며 “모교 특유의 문화 속에서 남다른 친화력과 리더십, 이타적 품성과 호연지기를 함양한 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지식이 아닌 학습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호연지기로 세상에 맞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나보다는 민족과 구국을 위하자는 공선사후의 개교 이념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김재호 모교 법인이사장은 “졸업생 여러분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도전하며,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모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떠올리며 정진하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며, 모교의 빛나는 역사를 더욱 찬란하게 꽃피워 달라”고 격려사를 전했다.승명호 교우회장은 “여러분은 졸업과 함께 교우회의 새내기 회원이 되는 만큼 37만 교우회를 대표해 뜨겁게 환영한다”며 “강인한 결속력과 폭넓은 포용력을 자랑하는 교우회는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로 나서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새내기 교우들을 반겼다. 또 “모교가 배출한 수많은 선배들처럼, ‘자유·정의·진리’의 고대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역경을 헤치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펼쳐라”며 “힘들더라도 ‘좁은 문’을 통과하면 갈수록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이라고 조언했다.“고대정신 새기며 역경을 헤치고,좁은 문 통과하면 탄탄대로 펼쳐질 것”- 승명호 교우회장 -이날 행사에는 하범종(경영87) LG 사장이 특별강연자로 나섰다. 하 사장은 “모교처럼 ‘빨간색’이 메인인 기업을 찾아 LG에 입사했다”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겸손하게 끊임없이 학습하고, 친절하게 평판을 좋게 이어가고, 진정성을 갖춰 진심으로 일과 사람을 대하라”며 “때때로 혹은 자주 입사 거절, 시험 실패 등 일시적인 좌절을 경험할 수 있지만, 완전한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서는 고대정신을 발휘하라”는 뜻깊은 강연을 마쳤다.졸업생 대표 전혜린(미디어21) 학생은 답사에서 “모교에 재학하는 동안 익숙한 길보다는 새로운 길을 더 많이 택했고, 실패하는 법을 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연전에서 수천 명과 하나돼 승리를 외쳤던 것처럼, 사회인이 되는 길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면 고려대학교라는 마음의 고향이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고 모교 사랑을 드러냈다. 이해린 기자
2025-03-14
조회수 :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