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회보

교우들의 영원한 소식지

교우회보

기획·연재
[2026 고대인의 날] 개교 121주년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기획·연재 편집국 2026-05-12 조회수 : 1143

(왼쪽부터) 승명호 교우회장, 

곽영길(영문74)·허광수(상학65)·안성호(지질87)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자, 

김동원 모교 총장


개교 121주년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허광수·곽영길·안성호 교우


개교 121주년 기념식이 5월 5일 모교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교육구국의 이념 아래 이어져 온 모교의 121년 발자취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글. 서윤주 기자 

사진. 정태서·진서영 기자



모교·사회 발전 이끄는 교우의 힘

오전 10시 40분, 모교 관악부와 한예종 브라스 퀸텟의 웅장한 연주가 인촌기념관 앞에 울려 퍼졌다. 이어 아카펠라 동아리 ‘로그스’가 모교 응원가인 민족의 아리아를 열창하며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교기와 교우회기를 앞세워 총장과 교우회장 등 내빈이 입장했고, 이어 국민의례와 함께 기념식이 시작됐다.

단상에 오른 승명호 교우회장은 “고려대학교가 걸어온 121년의 여정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 그 자체이자 민주주의와 산업화, 세계화를 이끌어온 치열한 도전과 헌신의 기록”이라며 “가난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선배 교우들은 법조·경제·언론·의료·과학·문화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시대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라고 교우들의 사회적 역할과 공헌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교우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며, 후배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일이 마땅히 실천해야 할 변치 않는 책무라 믿는다”고 교우의 역할을 강조했다.


모교 관악부와 한예종 브라스 퀸텟이 함께한 식전 공연


교육구국 이념 아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대학

김재호 모교 법인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고려대는 나라의 운명이 벼랑 끝에 서 있던 1905년 배움을 통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교육 구국의 정신으로 세워졌다”며 “지난 121년 동안 고대는 각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을 가능케 했다”고 모교의 개교이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맞이하고 있지만 모교는 언제나 그랬듯 한발 앞서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문명사적 전환의 시대 속에서도 인공지능 교육을 선도하며 새로운 시대의 지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모교총장도 “지난 121년 동안 고려대는 굴곡진 근현대사의 고비마다 시대를 밝히며 나라를 이끌어 왔다”며 “현재는 세계 수준의 최첨단 연구, 교육환경을 갖추고 1만 명이 넘는 외국인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배움터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교육과 연구, 산업과 사회 구조 자체를 바꾸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고려대는 AI를 가장 지혜롭게 활용하면서도 AI가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인간 지능의 가치를 높이는 대학이 되겠다”며 인간 고유의 지성과 가치를 키우는 ‘넥스트 인텔리전스 유니버시티’의 비전을 밝혔다.


미디어관에서 열린 ‘개교120주년 기념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회’ 


 

모교 학생 홍보대사 여울과 함께한 캠퍼스 투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시상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교우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올해 허광수(상학65)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곽영길(영문74)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안성호(지질87) 에이스침대 사장에게 수여됐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과 대한골프협회의 수장으로서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허광수 회장은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모교와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고려대학교의 교훈인 자유·정의·진리를 가슴에 품고 모교와 사회를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 저널리즘 인재 육성에 힘써온 곽영길 회장은 ‘고려대학교여, 그대는 인류의 등불이어라’는 시구를 인용하며 “모교가 세계를 이끄는 중심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모교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이스침대를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킨 안성호 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마다 학창 시절 기억과 교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책임있는 기업인으로서 신뢰받는 고대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모교 박물관에서 체험 중인 교우 자녀


 

MBA교우회와 여자교우회가 주최한 ‘크림슨 마켓


 

크림슨 마켓’ 바자회에서 체험활동 중인 교우 자녀



교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돼

이날 캠퍼스 곳곳에서 교우 자녀 캠퍼스 투어, 박물관 상설전 도슨트 프로그램, 박물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교우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어린이날과 겹친 이번 행사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많은 교우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물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승철(경영96) 교우는 “아이들이 재밌게 박물관 체험을 해 좋다”고 전했다.

중앙광장에서는 학교의 역사와 함께 캠퍼스를 소개하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캐치볼, 산책, 피크닉 등 여유를 만끽하는 교우들도 만날 수 있었다.

미디어관에서는 모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개교120주년 기념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기념 영상에는 모교의 역사와 정신, 공동체 의식이 담겨있다. 김동원 모교총장은 “역사는 뿌리이자 미래를 향하는 나침반”이라며 “2시간 남짓의 영상 상영은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닌 미래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통치킨 본점에서 고대96학번 일일호프가, 인촌기념관에서는 76학번부터 95학번까지 참여한 교우연합합창제가 이어졌다. 


 

중앙광장 분수에서 물놀이 삼매경

첨부파일

연관콘텐츠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