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4·18기념관 옆에 게시된 축하 현수막들. 왼쪽은 외무·기술고시 전국 1위, 오른쪽은 행정고시 최종 합격 축하 내용.

모교 외무고시·기술고시 전국 1위 

행정·입법고시 사립대 1위

국가고시 총 72명 합격

모교가 2024년 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외무고시)과 5급 공채 과학기술직(기술고시)에서 전국 1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서는 사립대 1위를 석권했다.

외무고시에서 만 23세 최연소 합격자 김세영(영문19) 학생을 포함해 총 10명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써 서울대를 제치고 개교 이래 최초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기술고시에서는 19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3년 만에 전국 1위를 탈환했다. 2023년 14명에서 5명 증가한 수치다. 공업직 박상우(기공15), 환경직 홍다인(환생공19) 학생이 수석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모교는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서도 사립대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행정고시에서는 김지송(지교12), 박경리(행정19) 학생이 수석으로 합격했다. 

이로써 올해 국가고시에서 모교 재학생· 졸업생 총 72명이 최종합격했다.

한편 모교는 2023년 8월 체계적인 국가인재 양성을 위해 ‘국가고시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모교에 있는 9개의 국가고시 고시반에 주임교수를 각각 임명해 특강 관리, 강사 섭외, 학생 지도 상담 등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지유진 기자

모교 신년하례회 개최

개교 120주년을 맞은 모교의 ‘2025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이 이달 2일 인촌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김재호 이사장과 김동원 모교총장, 한윤상 교우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희생자를 애도하고, 새해 어려운 주변환경을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서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