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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편집국 2022-05-12 조회수 : 190

《재난과 위기의 시대》, 《사랑과 불륜의 문화사》

정우봉(영문79) 외 / 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 / 1만5000원·1만3000원


모교 문과대학 교수들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에게 인문 고전에 대한 ‘깊은 성찰의 흔적들’을 제공한다. 본 책은 모교 문과대학 인문교육 콘텐츠 ‘고성방가(高省芳歌)’와 한 쌍을 이루는 ‘인문고전 세미나 총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성방가의 기저에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성장하며 과거의 기성세대와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위한 성찰과 코로나19가 야기한 팬데믹으로 인해 강제된 기존 대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모색이 있었다. ‘인문고전 세미나 총서’에서는 고전의 다양한 깊이를 맛볼 수 있는 읽을 거리 등을 제공하고, 관련되는 여러 인문고전들의 독서와 성찰을 유도하여 자기주도적 인문학 학습의 기반을 마련한다.

1권 《재난과 위기의 시대》에서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밀턴의 《실낙원》, 조애중의 《병자일기》 등을 다루며 당대 문제들에서 현대적 함의를 이끌어낸다. 2권 《사랑과 불륜의 문화사》는 총 다섯 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박경리의 《표류도》,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인 《겐지모노가타리》,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등을 통해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화두이자 인류의 가장 오랜 고민이기도 한 주제를 다룸으로써 다양한 울림을 독자에게 전한다.

                                

정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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