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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고대인의 슬기로운 비대면 생활
코로나19로 일명 ‘유튜브 시대’가 찾아왔다. 언택트(비대면) 생활을 하며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유튜브 이용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교우들이 있다. 정보제공, 일상공유, 문화생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유튜브를 통해 교우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심정현(지교11)모교 1세대 유튜버 밤비걸. 2013년 재학시절부터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일상 콘텐츠로 범위를 넓혀 활동한다.정문영(식품공96)바닷가에 전원주택을 짓고 귀촌 생활을 하는 정문영 교우가 전원생활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귀촌을 꿈꾸는 교우라면 알아야 할 X파일과 전원주택 관리법 등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박남주(법학04)소위 ‘법알못(법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들을 상세히 정리했다. 살아가면서 법을 몰라 피해는 보지 말자.김지혜(심리10)좋은 책을 추천받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직접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작가와의 대화, 도서관 랜선 투어도 진행한다.윤석(체교08)모교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윤 교우가 야구 애호가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야구 잘 하는 방법부터 아마추어 야구 이야기까지 다룬다.한주희(국문12), 양다솔(국문12), 최혜림(사학12)세 명의 교우가 모여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방안에서 말레이시아 여행을 떠나보자.차민진(미디어14)유명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 출신. 현재는 대치동에서 국어 강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모교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다.오진승(의학04)의사로서 친구나 가족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들을 나누고 싶었다. 우리 몸에 대한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재밌게 알린다추영훈(경영05)올해 모교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운 교우들을 위한 ... [2020-06-22](Hit:38)

석탑에 스민 노래의 얼 40년 … 시대를 노래하고 청춘을 증언하다
학생회관 5층 노래얼 동아리실에서 만난 교우들과 재학생 대표.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송혁규, 조중래, 임창준, 손성조 교우, 김효정 노래얼 부회장, 장정현 노래얼 회장. 2018년 민주동우회 추모제에서 노래얼 선후배 첫 합동공연이 있었다. 김영남 교우(오른쪽)는 1988년 통일노래한마당에서 ‘진혼곡’으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40주년 기념공연 총무 임창준 교우가 수집한 자료들. 노래얼이 1980년대에 제작한 노래집 네 권(위), 노래얼 10년사·기념공연 팸플릿과 1986년 고연문화제 팸플릿(아래). 모교 재학생 노래 동아리 노래얼이 올해 창단 40주년이 됐다. 노래얼 출신 교우와 재학생들은 4.18의거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40주년 기념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노래얼 40주년 공연은 연기됐다.지난해 4월부터 준비해온 이들로서는 아쉬웠지만 올해 중에 40주년 기념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노래얼 출신의 조중래(영문82), 손성조(손병구, 국교85), 임창준(경영88), 송혁규(체교91) 교우 4명과 현재 노래얼 회장을 맡고 있는 장정현(경제19), 부회장 김효정(바이오시스템19) 학생 등 6명을 만나 노래얼 40년 역사에 대해 들었다. 1980년 석화회로 출발, 1984년에 노래얼로“노래얼은 1980년 석화회(石花會)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어요.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에 관심을 가진 선배들이 노래 동아리를 만든 거죠. 그런데 1980년대 대학가는 시대 상황에 대응하는 민중가요가 쏟아지고 그 영향으로 동아리 이름을 1984년 노래얼로 개명을 합니다. 노래얼은 80년대와 90년대까지는 민중가요 동아리 성격을 갖지만 그 이후에는 또 나름대로 시대상을 반영하는 노래와 밴드 공연을 해왔습니다. 다소 ... [2020-06-22](Hit:30)

개교 115주년 생일 맞아 모교 발전과 교우 화합 다짐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자 기념촬영. 왼쪽부터 구자열 교우회장, 정유근(행정67) 교우 부부, 강병창(전자공74) 교우 부부, 김종양(경영81) 교우, 정진택 총장. 크림슨어워드는 이용희 태광사 회장(가운데)에게 수여됐다(왼쪽 사진). 박상은 샘병원장(오른쪽)이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모교방문축제 공로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재형, 이영훈 교우, 구자열 교우회장, 정동민, 89동기회(대표참석 홍승두), 황창하 교우. 모범지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뉴욕교우회(회장 하성태, 대리수상), 구자열 교우회장, 이강석 강송송파교우회장.(왼쪽 사진) 모교 교수 수상자들. 왼쪽부터 석탑기술상 이경미, 석탑강 의상 나흥식, 석탑연구상 김성철 교수장기근속 교직원 포상자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재호 법인이사장, 이희정(심리92) 직원, 크리스티안 월레이븐(Christian Wallraven) 뇌공학과 교수, 전경욱(국교78) 국교과 교수, 김상덕(역교84) 직원, 이미혜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이정훈 직원.모교(총장 정진택)와 교우회(회장 구자열)는 이달 5일 오전10시 모교 본관 앞에서 ‘개교 115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보다 축소하여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사회 봉사상, 석탑강의·연구·기술상, 직원·교우 공로상, 모범지부 표창, 장기근속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정진택 총장은 식사에서 “115년 전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교육 구국의 일념으로 시대적 소명을 다한 것처럼, 21세기에도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교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의 115년... [2020-05-25](Hit:67)

‘대양의 정신’, 대서양 건너 말라위에 희망을 전하다
‘릴롱궤’. 어쩌면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도시는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 말라위 수도이다. 릴롱궤에는 대양누가병원, 대양대학교, 대양농장 등 ‘대양’이라는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대양 상선 대표 정유근 교우의 헌신으로 가능했다.기회의 땅, 중국에서 시작된 대양상선“비행기에서 만주벌판을 바라보는데, 끝없이 펼쳐진 평야가 인상적이었습니다.저기에서 나오는 옥수수를 수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유근 교우는 교통부·해운항만청·청와대 등에서 13여 년간 공직을 수행했다.서른아홉의 나이가 됐을 때 정 교우는 퇴직을 결심한다. 지난 40여 년 삶이 배움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배운 것을 제대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 “제 전문 분야이기도 했던 해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염두에 둔 것은 중국이었습 니다. 21세기는 중국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던 것이죠.” 한중수교 이전, 한국과 중국의 왕래가 자유롭지는 않았던 시기에 정유근 교우는 홍콩, 베이징을 거쳐 길림성을 향한다. 그 곳에서 길림성장을 만나 담판을 짓는다.내륙의 옥수수들을 배를 통해 수출해주겠다는 것, 그 결과로 1992년 대련에 길림 성과 합작회사인 장백산유한공사가 설립됐다. 이는 90년대 세계 벌크운송을 이끌 었던 대양상선으로 이어진다.지성과 야성 겸비하라는 가르침 따라 살아정유근 교우는 1993년 독자적인 해운회사 대양상선을 설립했다. 대양은 전성기에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는데, 당시 벌크화물운송에서는 세계 2위 기록이다. 또한 중국 대련에 조선소를 설립해서 해운 사업의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졸업식 때 김상엽 총장께서는 ‘여러분은 지성을 겸비했기 때문에 이제는 야성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야성은 곧 다이내믹, 역동성이죠. 그 역동성이 저희 대양의... [2020-05-25](Hit:87)

고순도 액화 불화수소<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핵심품목>’ 국산화 성공, 반도체 위기 극복의 일등 공신
방위산업, 산업용 로봇, 데이터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최신기술 개발에 힘써 온 IT전문가. 강병창 교우는 현재 솔브레인㈜ 대표이사로서 반도체 소재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또한 강 교우는 공과대학교우회장으로서 모교 발전과 교우 화합에 앞장서 왔다.삼성의 방위산업부터 데이터통신까지강병창 교우는 삼성에서 36년, 임원으로만 20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입사 초기, 삼성정밀에서 방위산업 분야에서 개발연구를 해왔다.“M47, M48의 사격통치장치 개발을 위해 노력했어요. 당시 미군이 사용하고 폐기한 전차 껍데기를 한국이 받아와서 사용했는데 사격통치장치가 신통치 않아서 명중률이 낮았었거든요. 지금 K1, K2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강 교우는 개발 속도가 느리고 마음대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어 방위 산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로봇개발에도 착수해 삼성정밀 최초 산업용 로봇도 개발했으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열망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유학을 결심하고 미네소타 공학대학원에서 AI와 병렬 컴퓨터를 연구하게 된다. “유학에서 돌아와서는 삼성전자에서 데이터통신 관련 업무를 맡았어요. 국내 전자교환기에 대한 필요성이 있어서 삼성형 전자교환기 개발에 참여했죠. 신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통신장비도 연구했어요. 대당 1억원이 넘는 장비를 해외에 수출한 건 그때가 처음일거예요.” 세상의 요구가 점점 변화하게 되니 강교우는 네트워크 전문 팀을 꾸려서 인터넷 장비, 라우터 등을 개발하기까지에 이른다. 그가 삼성에서 개발한 기술은 현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국이 IT 인프라에 대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됐잖아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거기에 어느 정도 기여한 거 같아 뿌듯하죠.”전문경영인으로 새 출발, 솔브레인 대표... [2020-05-25](Hit:76)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국제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다
김종양(경영81) 교우는 창원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1학년 때 마을에 처음 들어온 전깃불을 보고, 새마을 운동을 경험하며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키웠다. 이 꿈이 그를 30년 동안 공직에 몸담게 했다. 김 교우는 모교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6년부터 사무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1991년에 특채 시험으로 경찰에 투신해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성공을 좇기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살겠다는 신념으로 내린 결정이었다.모교가 그리워 성북경찰서장 자청“저는 경찰이 된 것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경찰이 하는 일이 참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것이고, 일선에서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김 교우는 25년간 경찰생활을 했다. 경찰본부 기획, 경비, 외사, 정보 등의 분야에서 활약했고 세 번의 경찰서장, 두 번의 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는 등, 참모와 지휘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이 동안 단 한 번도 징계나 불미스러운 일없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경찰의 날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 교우는 재직 시에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성북경찰서장 근무를 했다. “경찰 재직시 서울 시내 서장을 딱 한 번 할 수 있는데, 저는 모교를 관할하는 성북경찰서장으로 자원했습니다. 제게 의미 있는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싶었습니다.”인터폴 집행위원·부총재 거쳐 총재에성북경찰서장 임기를 마친 김 교우는 청와대 행정관, 미국LA총영사관 영사를 거쳤다. 그 후, 경찰청 외사국장직을 수행할 때 국제형사기구(인터폴) 아시아 집행위원에 1위로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나섰다. “이때 맡은 업무들이 국제범죄 수사와 국제 교류·협력이다보... [2020-05-25](Hit:77)

사상 첫 온라인 개강, 뉴 노멀 시대 교육패러다임 전환의 계기
개교 115주년 기념 휘장이 드러워진 모교 본관. 고품격 건물일수록 리모델링에 비용이 들지만, 어떤 것은 의연히 내려놓고 어떤 것은 획기적인 투자를 해야 할 때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등교육법>이 정하는 개학일(3월 1일)도 어긴 채 모든 학교는그 핵심기능인 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 개교 115주년의 해에 고대가족의 마음이 복잡한 이유이다. 그런데 고려대에 이런 난국이 낯선 것만은 아니다. 1905년 보성전문을 개교한 것도, 1919년 3·1운동도, 1960년 4·18시위도 모두 난국에서 일궈낸 찬란한 역사이다.고대는 숱한 난국에 맞서 내공을 쌓고, 그 에너지로써 민족과 더불어 기꺼이 역사 발전에 기여했다. 코로나19 난국(難局) 또한 같은 맥락으로 극복할 일이며, 그것은 2020년 고대가 대한민국과 인류를 위해 마땅히 감당해야 할 책무이기도 하다. 미래 교육을 위한 세렌디피티이번 전면적 온라인강의를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온라인강의 확대 경향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던 만큼, 이참에 공격적으로 대처하자는 것이다. 페니실린, X선, 다이너마이트, 종두법 등 수많은 위대한 발견·발명은 우연을 간과하지 않은 지성·감성·열정과 여유의 결과였다. 코로나19 난국은 미래 고등 교육을 위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 가치있는 것의 우연한 발견을 뜻하는 말)’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혁신을 수반한다. 교육혁신이 어제오늘의 아젠다는 아니지만, 오늘날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ICBM(IoT/Cloud/ Bigdata/Mobile)으로 요약되는 산업주도 동력은 글로벌 고용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과거의 기준 내지 표준(‘Old Normal’)은 새로운 것(‘... [2020-05-25](Hit:80)
21대 국회의원에 교우 51명 당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51명의 교우가 당선됐다. 지난달 실시된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학부 출신 교우가27명, 대학원 출신 교우가 24명 당선돼 총 51명의 교우가 제21대 국회에 진출했다.각 당별 교우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33명, 미래통합당 15명, 미래한국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5선인 홍준표(행정72), 설훈(사학74), 정진석(정외79), 송영길(고국19회), 변재일(고언21회) 교우, 4선인 이인영(국문84), 노웅래(부동산1회), 윤호중(일민1회), 정성호(일민1회), 박진(고정38회) 교우 등 3선 이상 중진 의원급 교우 수는 22명이다.학부 출신 당선인 27명 중에는 80년대 학번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년대 학번이 8명, 90년대 학번이 2명이었다. 20대 총선에서 80년대 학번과 70년대 학번의 비율이10:7 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총선에서는 그 비율이약 9:4 정도가 돼 80년대 학번의 비중이 높아졌다.학과별로는 행정학과와 사회학과 출신이 각각 4명으로가장 많았고 불문과 출신이 3명, 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농경제학과, 정외과 출신이 각각 2명, 건축공학과와 환경공학부 출신이 각각 1명이었다.   [2020-05-25] (Hit:102)

80년대 학번 당선자 늘어나고, 70년대 학번은 감소해
우여곡절 끝 무소속 당선 홍준표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교우는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당선됐다.홍 교우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자신의 고향인 경남 양산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배제를 당하자 탈당했다. 그러면서 홍 교우는 “우리 당(미래통합당) 현역이 없는 곳, 컷오프·불출마 의원의 지역구가 아닌 곳, 눈에 밟히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간다”며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다.투표 종료 후 발표된 지상파 3 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의 이인선 후보(39.5%)가 홍 교우(36.4%)를 앞섰으나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결과 홍 교우가 득표율 38.85% 로 당선했다.리턴매치에서 승리한 허영지난 총선 때 강원 춘천갑에서 고배를 마신 허영(사회89) 교우는 이번에 같은 선거구에서 다시 한번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와 맞붙었다.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허영 교우가 48.7% 김진태 후보가 46.2%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돼 허 교우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개표 초반에는 김진태 후보가 2~3% 포인트 격차를 유지하며 우세를 보여,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김진태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하지만 개표가 43% 가량 진행된 오전 1시에 결국 허 교우가 역전에 성공해 51.3%의 득표율로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허 교우의 의원 당선으로 춘천시는 사상 첫 민주당 소속 시장 배출에 이어 70년 만에 진보진영 국회의원 후보 당선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선후배 간 진검승부 펼친 백혜련경기 수원을에서는 정미경(법학 85) 교우와 백혜련(사회87) 교우가 승부를 펼쳤다.두 교우 모두 검사 출신이고 국내 최고 명문사학 동문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정미경 교우는 제38회 사법시험 에 합격해 검사로 활... [2020-05-22](Hit:90)

행동성이 결여된 지식인을 거부하고 반항의 봉화를 들다
경찰 봉쇄선을 돌파하는 시위대 뒤쪽에 동대문이 보인다. 아래사진은 ‘4·19 혁명 참여 고려대학생 부상자 명단’. 부상 상황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이 유력하다.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 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 고……”. 1960년 4월 18일. 3000 여 명의 모교 학생들이 교문을 박차고 나섰다.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저항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의 용기있는 결단이 4·19를 가능하게 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뜨거웠던 그들의 외침을 되새겨 본다. 1960년 4월 2일. 고대신보(현 고대신문)에 사설이 게재됐다. 당시 고대신보 편집국장이었던 박찬세(법학55) 교우가 모교 신입생에게 보내는 글이었다. “예리한 관찰에 의하여 얻어진 지혜로써 과감하게 행동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라.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행동성이 결여된 기형적인 지식인을 거부한다.”라고 끝맺는 사설은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고대인들의 야성에 불을 댕겼다. 교정 곳곳에 봉기를 촉구하는 벽보가 붙었고 4월 11일에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학생들 사이에는 ‘민족 고대’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없다는 분위기가 번져나갔다.신입생환영회를 D데이로 거사 준비모교 5개 단과대학 학생위원장단은 의논 끝에 행동의 날을 4월 16일 전체 신입생 환영회날로 결정했다. 신입생 환영회는 합법적으로 여러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경찰의 감시가 심해지면서 학생위원장단의 판단에 따라 거사일은 4월 18일로 연기됐다. 그 무렵 학생처장이었던 현승종 교수는 다음과 같이 회상하고 있다. “그때... [2020-04-14](Hit: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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