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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4월혁명의 주역 박찬세의 진면목을 만난다
1960년 일어난 모교 4·18 학생의거는 4·19 혁명의 기폭제였다. 4·18 당시 고대 신문 편집국장으로 <4·18선언문>을 작성했던 박찬세 교우의 일생을 다듬은 책이 나왔다. 이 책의 부제는 <석악 박찬세 비망록>으로, 4·18의거 그리고 4.19혁명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박 교우를 중심으로 당사자의 글과 당시의 언론보도, 박 교우의 주변 인물들의 평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있다.이 책은 2010년 2월에 진행된 허은(사학86) 한국사학과 교수와의 대담으로 시작한다. 이 대담을 통해 광복과 6·25 전쟁을 경험했던 박 교우의 유소년 시절부터 4월혁명을 주역으로 활동했던 대학생 시절을 거쳐 청와대와 통일원에서의 근무 시절 등 그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다음 장에는 <4·18선언문>을 시작으로, 4월혁명 관련 기고문, 발표문 등이 실렸으며, 통일원 근무 시절의 기고문과 신문기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교우편력’, ‘석악을 말한다’, ‘고희기념문집《안암과 북악의 하늘》 일부’ 등에서 박 교우가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의 ‘박찬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을 새롭게 회고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글과 기록을 묶어놓은 비망록이라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인간 박찬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20-07-14](Hit:34)

문명과 야만의 뒤엉킴 속에서 저항하는 생명
이번 신작은 김훈 교우의 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은 “인간이 말(言)에 크게 의지하지 않던”, 그리고 말(馬)을 타기 시작한지 별로 되지 않은 시대를 배경으로 풀의 나라 ‘초’와 돌의 나라 ‘단’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초나라는 글은 물론, 말(言)에 홀리는 것을 경계한다. 단나라는 글로 모든 것을 남기려 한다. 이들의 전쟁은 풀과 돌, 야만과 문명의 대결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 나라 모두 야만과 문명이 뒤섞여있을 뿐이다.중심 사건은 전쟁이지만,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말(馬)이다. 그 말들의 이름은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 혈통의 ‘토하’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 혈통의 ‘야백’이다. 두마리 말은 적장을 태우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에서 조우한다. 하지만 이 말들은 인간의 전쟁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두 말은 원초적인 생명력을 지닌 존재이며, 참혹한 전쟁 속에서 생의 근원을 찾는 여정을 걷고 있다.이 소설은 먼 과거의, 어쩌면 우리나라의 시원적 이야기이다. 하지만 소설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바로 현재이다. 야만과 문명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 두 마리의 말이 던지고 있는 의미, 그 의미를 찾는 여정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김영완 기자 [2020-07-14](Hit:50)

《태교이야기 시리즈 1, 2, 3권》
2012년 처음 만난 손녀를 위해 태교 관련 책을 출간했던 엄순옥 교우가 태교 이야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시리즈는 1권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 2권 ‘배속 아가가 엄마 아빠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 3권은 처음 엄마가 되는 딸을 위한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로 구성됐다. 따뜻한 색채의 그림도 담겼다. [2020-07-14](Hit:52)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 … 혁명가를 꿈꾼 예수
㈜수아 대표 윤석철 교우가 예수의 삶을 다룬 소설을 선보였다. 이 책은 윤 교우의 첫번째 소설로, 총 5권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윤 교우는 책을 쓰기 위해 2005년부터 고고학과 신학 등 접근가능한 자료를 수집해 정리했으며, 결과로《 소설 예수》 1편과 2편이 함께 발행됐다. 나머지 3권도 곧 만나볼 수 있다. 소설은 예수가 처형당하기 전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1권과 2권은 예수를 향한 억압과 함께, 그를 옭아맬 덫이 조여오는 과정을 담았다.첫 소설을, 그것도 대하소설로 엮어낸 윤 교우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2000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 오늘날 아무 의미 없는, 다만 과거의 옛일이었다면 제가 그 일을 더듬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는 예수에게서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예수는 소설 속에서 “나는 메시아가 아니오!”라고 말한다. 기독교 신앙의 오랜 통념을 뒤엎는 선언이다. 소설은 종교적 시선에서 벗어나 당대 사회와의 역동 속에서 다시 본 예수를 다름 아닌 혁명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려 했던 사람으로 묘사한다. 예수가 메시아가 아니라고 했던 그 말 속에는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예수의 고독과 고통이 함께 동반되고 있다. 단순히 ‘나를 믿고 따르라’가 아닌, 함께 바꿔나가길 바라는 설득의 메시지다. 김영완 기자 [2020-06-22](Hit:80)

사료에서 다시 만나는 한국 인물사 평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김범 교우가 네이버 캐스트에 연재햇던 “인물 한국사”중 일부를 다듬어 평전을 냈다. 이 평전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2명의 역사 속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책의 부제는 “사료와 함께 읽는 평전”이다. 한 인물의 전기와 함께, 사료를 덧붙여 한 인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사료들은 상소문, 편지, 제문 등의 글을 김 교우가 현대 한국어로 정리해 읽기 편하다.이 책은 먼저, 인물의 간략한 역사와 평가 를 서술한다. 이어 생각들을 정리하고, 사료를 제시한다. 그러다보면 한 시대를 헤쳐 왔던 그들의 이야기가 보다 풍부하게 전해진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 반대 상소를 올 렸 던 최 만 리 는사대주의자로 알려졌지만, 그의 상소문을 읽다 보면 학자로의 고민이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최배달로 알려진 극진 공수도 창시자 최영의는 일본의 이름으로 일본에서 죽었지만, 그의 책《세계무림고수 결투기》 한국어판 머리말에서는 그가 떠나야 했던 조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한산대첩 장계’에서 이순신이 노비의 이름까지 하나하나 불러주는 장면은 그 어떤 승전의 과시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눈물겹다. 이처럼 사료는 단지 과거의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읽기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이 새로운 평전은 말해준다. [2020-06-22](Hit:97)

《혈관오염을 막자》
한국자연건강회에서 니시의학건강법을 수련하고 지난 36년간 자연건강법을 실천하고 있는 주종대 교우가 혈관건강법에 대한 책을 냈다. 이 책은 첨단의학의 발전 속에서도 혈관질환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는 오늘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연의학을 소개한다. 각종 영양소와 효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식습관과 운동 정보도 담았다. [2020-06-22](Hit: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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