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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강좌

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하다
우리 사회는 대개 나이가 60세 정도 되면 다 끝났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너무 일찍 늙는다. 신체가 늙으면 정신도 늙는다는 생각을 쉽게 인정한다. 신체가 늙는다고해서 정신력이 늙지는 않는다. 신체는 노쇠하더라도 정신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뒤돌아보니 인생에서 가장 좋은 나이는 60세에서 75세까지였다. 60세 이전까지는 나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 인생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다. 행복을 방해하는 명예욕에서 해방된 것도 그 즈음이었다. 75세까지 성장했고, 그 이후부터는 성장한 정신을 잘 유지하는 문제가 중요해진다. 지식적인 성장뿐 아니라 인간적인 성장 역시 중요하다. 3년간 인촌선생과 함께 지내면서 곁에서 많이 배웠다. 그는 아첨하는 사람과 동료를 비방하는 사람, 그리고 편가르기 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않았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시간, 내 인생 늙도록 일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활동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를 확장하는 차원에서 관심의 영역을 사회로 확대시켜야 한다. [2015-09-21](Hit:10360)

극단적 이슬람 원리주의, 인터넷 통해 전파확산
IS는 2014년 6월 29일 나라를 선포한,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테러조직이다. 100개국 3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여기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IS 문제는 한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다. IS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2010년 말 ‘아랍의 봄’이후 중동지역은 공권력의 부재와 혼란의 상태로 빠져든다. 그러한 틈을 타 극단주의 성향을 가진자들이 이 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 또 2011년 이후 이라크 정부가 미국과 손을 잡고 수니파를 배척한 것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이 힘을 결집하는 원인이 되었다. IS의 운영시스템은 이슬람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시대라고 불리던 4대 칼리프 시대의 것을 그대로 본땄다. 과거의 역사를 끌어와 현재의 중요한 선전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IS의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이름 역시 초대 칼리프 아부 바크르의 이름을 따 개명한 것이다. IS의 이념은 이슬람에서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잔인한 극단주의다. 그들의 잔학 행위 근저에는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전, 선동 및 폭력적 수단이 다 허용된다고 보는 극단적인 탁피리즘(Takfirism)이 있다. [2015-08-13](Hit:10095)

사죄 메시지 담은 아베 담화를 기대한다
한일관계는 최근 빠르게 악화됐다. 2012년 이후 일본에선 과거에 볼 수 없었던 반한, 혐한 분위기가 팽배했다. 한국 내에서도 위안부, 독도 문제로 국민 감정이 자극돼 일본과 마음이 멀어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양국관계 개선은 중요하다. 한일이 협력해 지역 평화와 공생의 길을 찾아야 두나라에 모두 국가이익이 된다. 종전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는 자국내 정치를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과거 가해자로서 반성과 사죄의 뜻을 직접적이고 평이한 말로 표현해 아시아 국민의 마음의 화해를 자아내야 한다. 아시아가 일본의 공헌과 원조에 토를 달지 않고 일본의 리더십을 수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아베 연설에 이런 내용이 담겨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고압적인 태도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번 화해무드를 계기로 사죄 운운하는 얘기에서 졸업해야 한다. 그래야만 밝은 미래가 한일 양국에 있을 것이다. 일본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냐, 일본에선 한국이 어떤 나라냐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유일한 두나라다. 문화적으로 가깝고, 비슷한 게 많은 동류항의 나라다. 지난 2000년 동안의 한일 교류사를 보면 좋은 관계였던 때가 더 많다. [2015-07-17](Hit:9983)

<div align=left>서초지부 교우들이 서울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경순왕릉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월례강좌회 원로 교우들.

월례강좌회 연천지역 문화탐방 -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간 원로 교우들의 행진
월례강좌회(위원장=유상옥·상학55)는 지난 4일(목) 경기도 연천지역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90여 명의 회원들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보고인 연천을 둘러보며 서로간의 친목을 다졌다. 회원들은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제56대 경순왕릉을 시작으로 고구려의 옛 성터인 호로고루, 고려 태조 왕건 등의 사당인 숭의전, 그리고 동아시아 유일의 구석기시대 유적지인 전곡리 선사 유적지 등 연천군 4개 지역을 탐방했다. 특히 메르스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로 교우들은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07세 임용목(정치45) 교우도 전 코스를 도보로 완주해 회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2015-06-12](Hit:10130)

미래 리더십과 한국문화 역사 인식
역사는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있다. 역사는 우리가 지나온 길인 동시에 나아갈 내일과 연결된다. 우리세대는 역사의 길에 열정을 기울여 미래 세대에 동행의 길을 펼쳐줄 사명이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일하면서 국가브랜드는 그 나라의 품격이자 이상이라는 점을 알았다. 우리나라의 기술력, 경제력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문화, 국민성 같은 소프트파워는 경쟁력이 아직 부족하다. 역사는 우리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비춘다. 그리고 우리 생활과 가장 가까운 천원짜리 지폐에서부터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구 천원 지폐의 앞장을 보면 ‘투호’그림이 있다. 퇴계 선생은 이 투호를 학생들이 학습을 집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했다. 공부를 하다가 학생이 졸 때 야단을 치는 것이 아니라 마당에 있는 투호놀이를 하면서 스스로 졸음을 깨도록 했다. 퇴계는 이 투호를 '정심도구'라 이름 붙였다. [2015-06-12](Hit:10851)

통일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올해는 우리나라가 해방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지금까지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협상과정을 통한 통일은 비현실적이다. 거대한 개별적인 두 정권이 역사적으로 흡수된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정치적 구호라 할 수 있는 평화통일을 지우고 우리는 남북관계를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독일식 흡수 통일의 방법, 그리고 중국식 개혁개방을 통한 통합의 방법이 그것이다. 북한 체제의 불안정성 때문에 흡수 통일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가장 이상적 모습은 전략적인 개혁개방으로 남북 통합을 이루는 것이다. 결국 선택권이 북에 있지만 김정은 정권은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현재 미사일과 핵 개발, 선군정치와 같은 소련식 정치를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제한적인 중국식 경제개발 정책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이 병진정책이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것이 북한의 목표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2015-02-12](Hit: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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