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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강좌

고려대 국제화의 현주소
이기수 법학65 모교 총장 대학은 교육기관이고 교육기관은 사람을 가르쳐서 길러내는 곳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할 수 있다. 외국 생활을 해보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다 배우게 된다. 예를 들면 스스로 집을 구하고, 밥을 해먹고 하는 것 등이다. 이런 것들을 스스로 하다보면 지금까지 부모님께서 나를 길러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효심도 생기고 나아가 애국심도 길러질 수 있다. 현재 3500명 정도의 고대생만이 외국 교환학생 등으로 나가는데 앞으로는 이를 넘어 모든 학생들이 1년 내지 2년 간 외국 대학과 교류를 하게 하겠다. 금년 5월 있었던 학부모님과의 대화에서 “고대에 입학했다면 5년은 필수, 6년은 선택”이라 말했다. 최소 1년은 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외국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 이것을 위해선 많은 외국 대학들과 교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세계 40여개 대학을 방문했고 많은 외국 대학의 총장들 역시 고대를 방문했다. 한편 인촌 김성수 선생께서 남긴 ‘公先私後 信義一貫(공선사후 신의일관)’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아무리 고대인 간에 서로를 위하는 일이라 해도 이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한다. 또한 살아가는데 있어 신의를 지키는 것,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공선사후 신의일관’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인성의 바탕이 잘 길러질 수 있도록 하고 여기에 잘 짜인 국제화 전략이 더해진다면 인성을 갖춘 세계인, 즉 ‘법고창신’의 정신을 지닌 학생으로서 ‘민족고대 100년, 세계고대 100년’의 캐치프레이즈를 지켜갈 수 있을 것이다. [2008-10-14](Hit:11947)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문제
최광식 사학72 국립중앙박물관장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는 ‘임나일본부’설로 대표될 수 있다. 이는 AD4~6세기 사이에 일본 야마토 조정의 거점이 두어진 ‘임나’로 한반도 남부를 경여한 것으로 일본의 정한론(征韓論)의 근거가 되어 왔다. 사실 이는 일본 학계내에서도 대체로는 허구로 평가받고 있지만 교과서 문제만큼은 다르다. 독도문제도 마찬가지로 일본은 지금은 아니라 하더라도 자라나는 세대에 국가 의식을 고취하여 언젠가는 다시 일본의 침략논리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있다. 특히 국제사법 재판소를 비롯한 이슈화와 약해진 민족성을 고취한다는 정치화 등의 목적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영토 문제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역사 문제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대표되는 역사왜곡도 심각한 문제다. 중국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통일된 다민족 국가론’을 위시로 하나된 중국을 강조하며 우리민족의 역사인 고구려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왜곡하고 있다. 그간에는 일사반용론(一史半用論)의 개념으로 영토개념으로 역사를 접근해 수도가 국내성에 있었던 광개토대왕까지의 고구려사는 중국의 역사로, 평양 시절인 장수왕 부터는 한국의 역사다라는 식의 접근이었지만 이제는 고구려사 모두가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전의 일부학자가 언급하던 것을 넘어서 국무원 산하 사회과학원으로 대변되는 국가적 논리로 이를 접근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역사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정적으로 이를 접근해서는 안된다. 일장기를 태우면 이 내용이 일본 국민에게 보도되고 관심이 없는 일본 국민들도 집중하게 되는 상황에 이른다. 역사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서의 판단을 중요하시며 접근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자료를 축적하고 ... [2008-09-18](Hit:11846)

6·25란 무엇인가
김순욱 예비역 해군대령 6·25 한국 전쟁은 우리 민족사 뿐 아니라 세계사를 굽이지게 틀어놓은 국제적인 대 환란으로서 한국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도 크나큰 의의를 갖는다고 본다. 3년여의 동족상잔을 돌아보면서 특별히 전쟁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들로 하여금 잊혀져서는 안 될, 잘 못 이해되어서도 안 될 그리고 다시는 그런 비극적 상황을 맞아서도 안 될 것이라고 다짐한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통치로부터 행방되었지만 곧 38선 이란 장벽으로 북에는 소련군, 남에는 미군이 주둔하였고 ‘신탁/반탁’ 고비를 거쳐 1948년에 남과 북에 각기 정권이 수립되었으며,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평양의 김일성은 1949년 중국 공산당의 무력통일에 힘입어 남침의 기회를 찾기에 이른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전후세대들 가운데 많은 젊은이들이 6·25는 대한민국 국방군이 먼저 ‘북침’했다고 믿고 있으니 너무나 황당한 노릇이다. 거짓 이념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적화 통일 하고자 하는 북한 공산집단은 “6·25는 ‘남침’이 아니라,‘북침’전쟁이었다. 이 세상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는 오직 미국뿐인데 앞으로 한반도에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미국이 일으키는 전쟁이다. 따라서 미국만 이 땅에서 내보내면 전쟁은 없어진다”하고 순진한 젊은이들을 세뇌하고 있다. 피아군인 사상·실종자가 250만명, 민간인 250만명, 피난·이재민 370만명 이산가족 1000만명. 북쪽 반에는 아직도 고통이 계속되는 있다. 이 나라를 지켜주기 위하여 와서 싸워 준 16개국의 청춘. 그리고 청춘을 준 16개 국민에게 감사드리며 6?25를 잊지 않고 특히 전후 세대의 젊은이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해 우리 후손에게는 보다 아름다운 미래가 물려져 지기를 바란다. [2008-08-18](Hit:11888)

“러시아의 정치문화”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전 러시아 대사 러시아는 최근 변모가 심한 나라다. 러시아 제국은 1970년까지 지표의 1/6을 차지하는 방대한 나라였다. 그러나 1991년 소련 체제가 붕괴되고, 러시아 연방공화국이 구성되며 영토가 줄었지만 지금도 엄청나게 거대한 나라이다. 영토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지금도 방대하게 동서로 펼쳐있어 11시간 시간대를 포함하고 있을 정도다. 면적은 우리나라의 78배, 미국의 1.8배에 달한다. 현재 러시아의 GDP는 1조 7700억불로 2006년 9900억 불에 비해 굉장히 증가했으며, 실질 성장률 7%대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있다.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혁명과 개혁을 통해 체제변화를 이어왔다. 거대한 영토 및 자원으로 생산량은 굉장히 컸지만, 사회구조면에서 서양사회의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굉장히 낙후됐다. 1880년대에는 정치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키우고, 개인 소비를 극도로 제한했다. 또한 예술 및 기술자들을 따로 관리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등 극도의 통제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구조가 밖으로 드러나며 갈등이 표출된 것이 2차대전 이후였다. 2차대전으로 러시아인의 희생은 컸다. 이에 국가주의가 강력히 등장하기도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학술, 문화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다. 최근 러시아는 연방해체에 대한 두려움, 미국의 세계 지배력 강화 견제, 부정부패척결, 국민 삶의 개선을 목표로 비전 2020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러시아의 경제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있다. 이렇듯 내적으로 안정과 발전을 이뤄가고있는 러시아는 주변국의 정세와 안정을 원하고있으며 이에 기반하여 동아시아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08-07-15](Hit:12254)

“월남패망 목격기 ; 한국의 오늘에 주는 교훈과 채찍
이대용 육국사관학교 총동창회 명예회장 월남과 우리나라는 역사·문화적으로 많이 유사하다. 우리나라와 국가체제를 이룬 역사적 시기도 비슷하며, 중국과의 관계 역시 우리나라와 같다. 고대로부터 양국은 한문을 사용해 왔으며 이두를 만들어 사용해 온 것도 비슷하다. 과거제도로 관료를 선발하는 것, 중국의 주변국에서 민족이 소멸 당하지 않고 생존한 약소국가라는 점, 무력을 동원한 동족상잔의 전쟁을 벌인 사실, 미군을 중심으로 연합군이 파병돼 공산군과 싸운 것까지 월남과 우리나라는 많이 비슷하다. 1999년 10월 22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서울 전경련 포럼에서 “나는 베트남전에서 북월공산측과 협상한 경험이 있다. 이제와서 돌아보니 잘못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티우 전 남월 대통령의 말을 빌리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남월을 반드시 멸망시키겠다고 이를 악물고 작심한 나라는 이 지구상에서 북월공산정권뿐이며, 북월공산정권의 이 대남전략목표는 그 정권의 생태적 본질상 만고불변인 것이었다.” 그런데 그 티우 대통령도 파리 휴전 협정 후 최소한 10년간의 절대 안전시대가 있을 것으로 안이한 판단을 하고 무비로 있다가 졸지에 나라를 북월 거지군대에게 점령당하고, 사랑하는 자유월남을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한 것이다. 북월 공산측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북폭과 남월군을 포함한 연합군 지상부대에 의한 거센 공세의 지속이고, 남월 90% 이상의 인구를 남월정부측이 장악한 이상 그 지역 확보는 남월군이 담당하고 미군을 위시한 외군군은 몇 개 사단만을 남월에 남겨두고 기타 외국병력은 모두 본국으로 철수시켜 미국의 반전 여론을 약화시키며, 월남전을 계속하는 방책을 연합군측이 채택하는 일이었다. 유능한 국가 정보 기능을 못 가지면 대공투쟁에서 눈이 멀고 나라는 망한다. 남월이 그러했다. 한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2008-06-13](Hit:12431)

“만질수록 커진다-행복한 여가 경영법”
김정운 심리81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주임교수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가시간이 많아지면 행복지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행복지수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행복해지려면, 그리고 늘어나는 여가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려면 먼저 사람들과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논리적인 면이 강조되는 반면 우리의 행복과 관계되는 생활에서의 인간관계는 정서적인 면에서의 공유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서적 공유가 가장 잘되는 방법은 스킨십이다. 인간에게 가장 근본적인 욕구는 만지고, 만져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온갖 사회적 지위와, 문화적 장치들로 치장을 하고 있지만, 이 근본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 삶이란 너무 허탈한 것이다. 피부는 발생학적으로 뇌의 조직과 그 뿌리가 같다. 같은 세포로부터 하나는 뇌로, 하나는 피부로 갈라져 발달하는 것이다. 뇌를 끊임없이 자극하여 생동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피부도 끊임없이 자극되어야 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도 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신체부위로 손, 혀, 입술등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킨십을 자주하면 뇌도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가족과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고 길거리를 거닐 때도 손을 잡고 걷고, 맛있는 음식으로 혀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 또한, 행복한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한 휴(休)테크의 기본 원리는 첫째,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온다. 주위의 사소한 것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둘째, 매니아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정해 놓고, 즐겨라. 예를 들어 새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면 새소리가 나는 곳으로 무작정 떠나보는 것도 좋다. 셋째, 자주 감탄하고 감동하... [2008-05-15](Hit:12438)

“선진국으로 가는 국토개발계획”
국토계획의 기본목표는 국토이용관리의 효율화, 개발기반의 확충, 국도포장, 자원과 자연의 보호·보전, 국민생활환경의 개선에 있다. 즉, 어느 곳에 도시와 공업단지를 조성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또한 필요한 철도, 도로. 항만을 건설하고, 수로를 통해 물을 어떻게 대고, 전국의 토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1970~80년대 한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루어 냈다. 동시에 이러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이 필요했다. 이것이국토개발계획이 생겨난 배경이다. 국토개발계획은 1972년부터 10년간으로 세워져 왔고 현재는 제4차 국토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1970년대와 80년대를 거처 1,2,3차 국토개발계획은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 상하수도등 도시기반시설의 부족현상을 낳았다. 이는 수도권과 지방과의 국토 양극화 현상을 유발시켰다. 또한 국토개발로 인해 환경공해문제가 크게 부각되었다. 이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1983년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통해 수도권의 인구집중유발 시설(공장, 대학)등의 허가 금지, 재산세의 차등 부과등을 실시하였으나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전 정부는 이를 신도시 건설로 해결하려 했으나 도로망등이 구축되지 못한 신도시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따라서 현 정부의 국토개발계획은 국토의 권역화와 특성을 살려 신도시건설과 도로망 그리고 재개발계획이 짜임새 있게 세워져야 한다. 국토개발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처음부터 난개발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검토를 통해 국토를 개발, 활용 해야한다. 이러한 계획적인 국토의 이용 관리는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도 덜어줄 것이다. [2008-05-06](Hit:12510)

“장수를 보장하는 습관”
오동주 의학70 모교 의무부총장 우리 나라의 경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원인은 인구의 고령화, 서구화된 음식, 운동부족, 증가된 스트레스 등이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튀겨서 만들어지는 음식과 트렌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우리 몸 속에 나쁜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을 막히게 한다. 심해지면 혈관막이 막혀서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뇌출혈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따라서 종종 가슴이 답답하거나 턱에서부터 배꼽사이에 기분 나쁜 통증이 있거나, 식은땀이 흐르고 어지러운 증상이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심혈관질환의 예방은 생 후 두 살부터 시작된다. 그렇다면 건강을 증진시키는 습관과 식사용법의 원칙은 무엇인가? 첫째, 다양한 건강식품을 먹는 습관을 갖자. 곡물, 채소, 생선, 콩 등에서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늘인다. 우유를 마시더라도 무지방 혹은 저지방우유를 마셔야 한다. 둘째,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있어서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하루에 25gm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셋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소모 열량이 많도록 꾸준히 걷거나 운동을 한다. 운동의 양은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걷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넷째, 혈압을 적절히 유지한다. 소금(6gm/ 일 이하), 알코올을 제한하고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처럼 식습관 개선만으로도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장수를 보장하는 습관이 아닐까 한다. [2008-05-02](Hit: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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