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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강좌

[제298회] 오늘날 대한민국의 적과 동지

등록일 : 2009-10-20 조회 : 10791

조 갑 제
前 월간조선 대표

자신의 일신을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이 30년대~4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이다. 젊을 때는 조국을 위해 전쟁의 시기에 학생용병으로 나서 눈물을 흘렸던 세대이며, 격동의 시기에 우리나라가 세계 유수의 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만들어 준 세대이다.

현재 그들은 모두 60대 이상의 기성세대가 되었다. 이제는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나이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애국투쟁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나라가 그들을 편하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적과 동지를 구별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쟁 중이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후 하프타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과 관련된 안보·이념·국방 등은 잊혀지고, ‘적당히 덮고 살자’는 식의 생각이 퍼지고 있다. 이는 한국의 생존조건을 파악하지 못하는 어설픈 사고이다. 공무원 노조 가입, 도심에서의 불법폭력시위 등은 이런 위험한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해석 될 수 있다.

또한 얼마전 경찰관을 폭행한 시민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이는 선진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좌경화된 386세대에 의한 이런 활동들은 국가를 위협하고, 국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 임진강 범람 사망사건에 대한 미적지근한 정부의 태도 역시 마찬가지다. 북한의 댐방류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이 6명이나 사망했다. 정상국가라면 사과요구 뿐만이 아니라, 배상까지 요구했을 사건이다. 그러나 현 정부는 북한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만 했을 뿐이다. 언론이나, 국민들 역시 상대가 북한이라는 이유만으로 덮고 넘어간 격이 돼버렸다. 우리가 경계해야한 대한민국의 적은 휴전선과 헌법으로 나누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