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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려대학교와 함께한 모든 날들이 좋았다
지난달 27일 토요일, 영하의 날씨에 모교를 찾아 재학시절 이야기를 들려준 외국인 졸업생들. 왼쪽부터 우크탄 킬리조브, 왕가림, 니클라스 보리예손.모교는 매년 상당수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4년 가량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인 학생들과 한데 어울려 즐기고 공부했던 그들이 본 고려대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세 명의 외국인 졸업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한국과 고려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해달라우크탄 킬리조브(경영13·우즈베키스탄, 이하 U) : 작년에 경영학과를 졸업한 13학번 우크탄 킬리조브라고 합니다. 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왔습니다. 타슈켄트는 지금도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이 융화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저는 중학교 때부터 외국 대학을 염두에 두었어요. 한류 드라마를 접하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생겼고, 타슈켄트에 있는 한국인들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유학을 생각해 보았죠. 저보다 먼저 한국으로 유학 간 친구들이 하나같이 고려대학교를 추천했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니클라스 보리예손(경제14·스웨덴, 이하 N) : 저는 스웨덴의 킨나에서 온 경제학과 14학번 니클라스 보리예손입니다. 제가 한국에 온 이유는 새로운 곳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스웨덴이나 유럽, 미국의 대학교 보다는 아시아의 대학교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한국의 경제 발전이 가장 흥미로웠기 때문에 한국을 선택했죠.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의 명성을 듣고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왕가림(심리14·중국, 이하 W) : 안녕하세요, 저는 심리학과 14학번 왕가림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친황다오에서 왔습니다. 저는 한류 문화를 시작으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중국과 가까운 점, 그리고 ... [2018-02-14](Hit:1607)

고대는 세계인의 광장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교우들은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오가는 캠퍼스 풍경에 놀라게 된다. 모교는 2017년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6690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하고 있는 대학이다(교육부 통계자료). 그중 2600여 명이 학위과정, 4000여 명이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이다. 모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유학오는 대학으로, 민족고대에서 글로벌고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로 외국인 졸업예정자들이 말하는 고대, 고대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모교 엘지포스코관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온 국제동계대학 참가자들. [2018-02-14](Hit:1331)

새해 새 희망, 고대 이름으로 더 빛나다
정승후(경영07)미국 오하이오주공부를 위해 타지에 나와 있지만, 언제나 민족 고대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제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우님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시는 행복한 새해 되기를 바랍니다. #민족 고대 #행복한 새해 조인학(사학80)독일독일 전역에서 우리 교우들은 ‘도전과 성취’의 고대정신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나기는 쉬워도 헤어지기는 어려운” 끈끈한 교우애로 서로를 격려하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도전과 성취 #교우애 임철호(경영72)미국 남가주고대정신은 ‘지성과 야성’으로 압축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꿈인 ‘지성과 야성이 넘치는 고대인’으로 살아갑시다. #지성과 야성 #만인의 꿈 임시창(철학69)영국“참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최선의 일을 선택해 굳게 지켜야 한다(擇善固執)”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유, 정의, 진리’의 정체성을 가진 교우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교훈입니다. #택선고집 #자유 정의 진리이봉희(일문83)베트남양국 간 교류 증대로 교우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고려대에 유학하고 돌아온 베트남인 교우들과의 관계도 중요해졌습니다.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료인 연세동문회와 협력해 베트남 사회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베트남인 교우 #베트남 연세동문회박세환(서문00)멕시코멕시코 교우들은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모교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갈 2018년을 응원합니다. #자랑스러운 고대인 #함께 걸어감김용정(경영80)말레이시아재마교우회 모임이 지난해까지 35년간 130회를 기록했습니다. 40여 명의 교우가 가족적인 모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교우들의 유입으로 올해는 활기찬 교우... [2018-01-15](Hit:1592)

교우회 학술상에 정우봉, 김윤기, 선웅 교수
연구성과 높은 모교 교수 3인제5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돼시상식은 1월 4일 신년인사회 제5회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로 인문사회 부문 정우봉(영문79) 문과대 국문과 교수, 자연이공 부문 김윤기 생명과학부 교수, 보건의약 부문 선웅 의과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교우회 학술상은 연구 업적이 뛰어난 모 교 교 수 를 선 정 해 시 상 하 는 제 도 로 2014년부터 시행됐다. 교우회에서 모교 총장에게 학술상 수상자 선정 추천을 의뢰하면, 모교는 ‘교우회 학술상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인문사회, 자연 이공, 보건의약 세 부문에서 각 1 명씩 후보자를 추천한다. 교우 회는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한다.정우봉 교수는 모교 영문 과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외국문학도에서 한국고전문학 연구자의 길을 걸어온 특이한 이력의 학자이다.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 센터장을 맡아 국외 소재 한국학 문헌 발굴 조사 작업을 주도해왔다.김윤기 교수는 유전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김 교수는 비정상 적인 유전자들이 생체 내에서 특이하게 인식돼 제거되는 새로운 유전자 품질 검증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유 전 병 과 암 발 병 메 커니즘을 이해하 는 데 공헌해 2010년 교육과학부 선정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선웅 교수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뇌신경과학 및 신경조직해부학 분야의 연구자이다. 미토콘드리아 활성에 대한 세포분자생물학적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뇌질환 관련성 연구성과를 제출해왔다. 지난해에는 뇌 발달지도 구축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초고속 생체조직 투명화 및 3차원 조직면역염색 기술’을 개발해 기존 보다 30배 효율성을 높였다.시상식은 내년 1월 4 일 열리는 교우회 신년 인사회에서 진행된다.수상자 세 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3천만 원이 수여된다. [2017-12-15](Hit:1264)

겨울 풍경에 녹아든 모교 캠퍼스
 12월 7일 저녁. 대설이다. 절기상으로도 대설, 눈이 많이 내려서도 대설이다.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에서처럼, 모교 에도 폭폭 눈이 나렸다. 겨울 향기를 가득 물고 온 함박눈은 모교 캠퍼스의 풍경을 빛내고 학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덮었다. 눈을 맞으며 지난해 섭섭하고 아쉬웠던 일들은 녹여버리고, 오는 해 흰 눈처럼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길 소망한다. [2017-12-15](Hit:1171)

70년 역사 축하와 회고…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
기념케이크를 자르는 조재석 고대신문 편집국장(왼쪽부터), 최광식 동인회장, 이학수 교우회장, 염재호 모교총장, 이양섭 교우회 고문, 정세균 국회의장.  창간 70주년 기념 축시 <따따부따>를 낭송 하는 오탁번 모교 명예교수.정윤석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왼쪽)이 동인 문집 《우리는 기자였다》를 염재호 총장, 최광식 동인회장에게 헌정했다.고대신문 창간 70주년 기념식  축시낭송, 축하영상, 기념도서 헌정해 신문 기여공로로 이양섭 교우에 감사패 신임 동인회장에 정윤석 교우고대신문이 한국 대학신문 최초로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11월 3일 고대신문사(사장=염재호 모교총장) 와 고대신문동인회(회장=최광식·사학 72, 모교 사학과 교수)는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창간기념식에는 고대신문의 발행인 겸 사장인 염재호 모교 총장, 이학수 교우회장, 최광식 고대신문 동인회 장이 참석했다. 또, 고대신문 동인인 이양섭(상학57) 명신산업 회장, 정세균(법학 71) 국회의장, 박광온(사회77) 국회의원 그리고 모교 교무위원과 학생기자 등 총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1부 ‘시대정신 고대신문 70년’, 2부 ‘우리는 고대신문 기자다’ 그리고 3부 ‘동인회 총회’ 로 진행됐다.  염재호 모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고대 신문은 혹독한 군사정권 시절에는 기성언 론이 쓰지 못하는 사건들을 보도해 학생 들의 각성을 도왔고, 역사의 변곡점마다 고대인의 정의와 양심을 지면에 담아”왔 다며 고대신문사가 21세기 대학언론의 길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광식 고대신문 동인회장은 “한국 대학언론을 선도한 고대신문의 역사를 축하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의미 있는 신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7-11-13](Hit:1479)

한국 대학언론의 길 개척해온 고대신문 70년
1947년 창간한 고대신문이 70주년을 맞았다. 고대신문은 교우회보와 함께 학교 역사와 고대인들의 삶을 충실히 기록해온 매체이다. 11월 3일 70주년 기념식 성황리 열려 동인 문집과 만화 전집도 간행 대학언론 역사에 새 이정표 세워11월 3일, 고대신문이 창간 70주년을 맞았다. 1947년 국내 최초의 대학신문으로 창간된 고대신문은 지난 70년간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회 현실을 비판하며 한국 대학언론을 선도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전면 가로쓰기, 해외취 재, 인터넷 신문 등 가장 선도적인 시도로 최고의 대학언론으로 발전하고 자리매김 했다.‘학생의 날’ 기념해 창간하다고대신문은 1940년대 학생 서클인 여우 회(麗友會)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했 다. 창간호에는 현상윤 모교 초대총장, 인촌 김성수 선생, 유진오 선생, 조지훈 선생등 낯익은 역사적 인물들이 축사 등을 기 고했다. 이후, 고대신문은 독재정권 당시 기성언론이 보도할 수 없던 내용까지 취재하며 한국 현대사와 언론사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70주년 기념으로 간행된 고대신문 동인 문집 《우리는 기자였다》(왼쪽)와 연재만화 전집.대학 넘어 한국사회에 큰 역할1952년, 이상은 교수가 지령 18호에 집필한 “중화인민국과 원세개”는 대학신문 최초로 필화사건을 낳았다. 이상은 교수는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행각을 우회적으로 비판해 당시 편집국장 서태일(영문49) 교우와 함께 대구 경찰서에 연행돼 2주간에 걸쳐 문호를 받고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1960년 4월에 게재한 사설 “낡은 사회에 신선한 피를 수혈하라”는 고려대 4.18 의거의 기폭제가 되었다.창간 10주년 맞아 고대신문 동인회 창립1957년 11월, 창간 10주년을 맞아 고대신문 동인회를 창립했다. 초대 대표간사는 윤주영(정치47)이 ... [2017-11-13](Hit:1446)

일어나라, 선배는 너희를 포기하지 않는다
정기전 사상 처음으로 5전 전패를 당한 모교 선수들이 고개를 떨구었다(작은 사진들). 그러나 교우들은 입학30주년을 맞이한 87학번 응원단을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선수들을 응원했다.금년도 정기고연전은 5전 전패로 끝났다. 모교로서는 정기전 사상 첫 전패였다. 지난달 22일과 23일, 잠실과 목동에서 펼쳐진 정기고연전에서 모교는 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 전 종목에서 패했다.1965년 5개 종목으로 정기전을 시작한 이래 역대 종합전적은 지난해까지 18승 10무 18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금년 패배로 연세대에 뒤처지게 됐다. 2011년부터 최근 6년 동안 모교는 종합전적 4승 2무로 상승세였기에 올해 패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2014년 사상 첫 5전 전승의 추억이 교우들을 위로할 뿐이다.유례없는 참패에도 불구하고 잠실과 목동 운동장, 그리고 안암동 참살이길에서 교우들은 뜨거운 애정으로 후배들을 응원했다. 학교 체육행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쏟아졌지만, 이번 패배를 계기로 모교 운동부에 대한 조직적인 후원체계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다. 교우회는 올해도 고연전 자원봉사단을 만들어 교우들의 운동장 응원과 안암동 참살이길 뒤풀이행사를 지원했다.  [2017-10-10](Hit:1334)

고대인들, 백두산 천지까지 두 바퀴로 달리다
고통스러웠던 20km의 오르막길을 올라 천지에 도착한 20명의 타바 교우들. 2박 3일간의 라이딩을 끝내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커버스토리 -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토종주 위해 백두산 등정한 타이거바이크클럽2박 3일 동안 백두산 향한 라이딩천지에서 막걸리 찬가 불러 자전거동호회 타이거바이크클럽(Tiger Bike Club, 이하 타바)이 지난 8월 14일 백두산에 올라 고대인의 기상을 보여주고 돌아왔다. 타바는 작년에 ‘제1회 정기고연전 기념 국토종주’를 기획한 바 있다. 당시 행사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지만,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서 부산 에서 서울까지의 반쪽 국토종주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타바 교우들은 진정한 의미의 국토종주를 완성하기 위해 백두산을 등정해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우회로인 중국을 거쳐 백두산 천지 라이딩을 기획했다. 타바는 이번 정기 고연전에 있을 ‘제2회 고연전 기념 국토종 주’ 행사에서 천지의 물과 해남 땅끝마을의 바닷물을 합쳐 통일을 기원하는 합수식을 열 예정이다. 백두산 라이딩에 참여한 20명의 교우들은 백두산에 올라 국토종주를 완성하는 의미 뿐 아니라 천지의 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8월 11일 중국으로 떠났다.도착한 첫날(12일)에는 가볍게 압록강을 따라 50km를 달렸다. 13일에는 백두 산에 보다 더 가까워졌다. 40km의 숲길은 다시 오고 싶은 환상적인 코스였다고 한다. 뒤처지는 사람 없이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한 팩으로 길을 달렸던 일은 타바 교우들 사이의 정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이도백하시에 도착하고 나니, 이제 백두산이 코앞이었다. 일반 관광객이 셔틀을 타고 올라오기 전까지만 자전거 등정 이 허락되기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길을 떠나야했다.처음부터 끝... [2017-09-15](Hit:1477)

백두산 정기 받은 교우들, 해남에서 목동까지 고연전 기념 국토종주 나선다
언젠가 다시 오르리, 백두산어쩌다보니 계획에도 없던 백두산라이딩을 하게 됐다. 타바와 86학번으로 꾸려진 백두산 라이딩팀이 중국으로 온다는 소식에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중국 현지 에서 합류하기로 했다.상해까지 기차를 타고 와서, 다시 단동 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 다음날 단동항에 도착한 팀과 만나 버스에 올랐다. 라이 딩을 시작하기 전에 압록강 강변을 찾았 다. 6.25 전쟁 때 미군의 폭격으로 끊어졌 다는 압록강단교 앞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강 건너편으로 신의주가 보인다.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라이딩에 올랐 는데, 15킬로쯤 달렸을까. 허리를 삐끗해서 라이딩을 포기해야만 했다. 몸 상태가 나빠지면 백두산 등정 라이딩에 참여하지 못할 것 같아 호송 버스에 타고 말았다.이튿날, 고민하다가 라이딩에 참여했지만 20킬로를 채 못 달리고 허리가 끊어질듯 아파왔다. 결국 다음 휴식장소까지 봉고차에 탑승한 채 라이딩팀을 따랐다.차 안에서 가이드와 많은 얘기를 나누 었는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가이 드는 놀랍게도 조선족이 아닌 한족이 었다. 더군다나 고향이 북한 원산이다.한마디로 북한에서 태어난 화교인 것이다.차에서 휴식을 취하니 몸이 좀 괜찮아져서, 다시 자전거에 올랐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40km의 다운힐 구간을 내달리니 기분이 상쾌하다.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이마저 안했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다.내가 사는 창저우는 평지지역이라 자전 거를 타고 2시간을 나가야 자그마한 야산이 나온다. 거의 8년 동안 업힐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과연 내가 등정 라이딩을 할수나 있을까?모두가 어둠 속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능력자들이 치고나가는 사이, 나는 점점 처지기 시작했다. 뒤따라온 호송차 량이 웬만하면 탑승하라는 신호를 줬다. 3 일 내내 하루 한 번씩 포기하는 진기록을 세우고... [2017-09-15](Hit: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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