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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고대로, 우리 아직 그대로86학번 입학30주년 모교방문축제

등록일 : 2016-11-15 조회 : 3347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아름다운 세상” 86학번 합창단이 ‘아침이슬’, ‘친구’, ‘아름다운 세상’, ‘민족의 아리아’를 메들리로 구성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86학번 입학30주년 모교방문축제가 지난 달 15일 모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다. 오후1시 캠퍼스투어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밤 9시가 넘어 행사가 끝날 때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86학번 교우들은 재학시절로 돌아간 20대 청춘처럼 밝고 행복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30년째 맞은 입학30주년 축제 유례없는 67개 전학과 모금참여 
올해는 입학30주년 모교방문축제가 시작된 지 30년째이다. 1986년에 56학번 입학30주년 행사가 시작돼 모교 발전기금 조성과 동기회 결성의 계기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86학번 입학30주년 축제는 폭넓은 참여가 돋보였다. 작년 12월에 출범한 86학번 모교방문축제 준비위원회(위원장=김영배·정외)와 과대표들은 1년에 달하는 시간동안 이 행사를 위해 밤낮으로 매진했다. 그 결과 입학 당시 존재했던 67개 전 학과의 모금동참과 행사참여라는 유례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세종캠퍼스 86학번 교우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행사 기획에서 모금까지 세종캠퍼스 출신 교우들이 앞장서 참여했다. 이렇게 십시일반 모인 기금은 약 8억 6000만원. 이날 행사에서 86동기회 이름으로 모교 장학 및 발전기금 4억 5000만원, 교우회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자랑스러운 고대86인상’ 선정 86만의 개성 돋보인 행사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약 950여 명의 교우들이 참석했다. 김영배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86학번 만남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이학수 교우회장, 염재호 모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입학30주년을 맞은 86학번 교우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이번 86학번 30주년 축제는 구성에서부터 이전 행사와 차별화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기들이 직접 선정한 8명에게 ‘자랑스러운 고대86인 상’을 시상했다. 대상 이재훈(의학) 교우를 비롯해 봉사, 문화, 노동, 연구 등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사회활동을 펼친 8명의 교우들이 상을 받았다. 동기들이 주는 상을 받았기 때문인지 수상자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30주년 기념기를 인계받은 87학번 대표 백혜련(사회) 교우는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열정만큼 87학번도 지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내년 30주년 행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축하공연 역시 남달랐다. 외부 가수 초청 없이 모든 무대들이 86학번 교우들에 의해 꾸려졌다. 이를 위해 86학번 교우들은 직접 밴드, 합창단, 응원단 등을 구성해 맹연습했고, 그 결과 KU86 Ensemble, 크림슨86, 86돌체비타 등의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밴드의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고, 너나할 것 없이 목 놓아 응원하며 하나 되는 모습은 재학시절 모습 그대로였다. 이종호(산업공)교우는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지만 입학30주년 기념으로 모교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