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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르신 세대의 경험과 지혜, ‘메모로’ 통해 남겨주세요
세대공감 인터뷰 활동 ‘메모로’ 국내 도입한홍영란(교육77)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서로 다른 세대가 각자의 시간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 ‘메모 로(MEMORO, 일명 ‘기억의 은행Bank of Memories’)’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다. 메모로는 2007년 이탈리아 에서 시작했으며 한국은 일본에 이 어 아 시 아 국 가 두 번 째 로 2014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홍영란(교육77)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은 메모로를 국내에 도입하고 정착되게 한 주역이다. 충북 진천 한국교육개발원에서홍 교우를 만나 메모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메모로’가 무엇인지?‘메모로’란 라틴어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는 뜻이에 요. 기억을 저장하는 은행 개념 으로 볼 수 있죠. 메모로의 기본 적인 컨셉은 60대 미만의 인터뷰 어가 60대 이상의 어르신을 인터 뷰하고 그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저장하는 거에요. 저는 이런 메 모로가 두 가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하나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억의 축적이라는 거에요. 특히 기억의 축적이 라는 측면에서 메모로가 훗날 하나의 구전 역사의 창고 역할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요. 우리 사회에 역사의 격변이 많아 이런 기억의 축적이 갖는 의의가 더크다고도 생각해요. -현재 국내에서 ‘메모로’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제가 교육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와의 접촉이 쉬운 점이 있었어요. 그래서 학교라는 인프 라를 통해서 메모로 활동을 보급 하고 확산할 수 있었죠. 학교에 서는 가정, 윤리 교과목의 수행 평가나 동아리 활동, UCC대회 이런 세 가지 방법으로 메모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메모로 연구학교도 있었고, 재작년 교육부의 행복교... [2017-09-15](Hit:63)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선 의사의 간절한 외침
남궁인 교우는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감정은 없다”고 말한다.글쓰는 의사남궁인(의학02) 교우 하루에 100권이 넘는 책들이 출간되는 출판시장에서 독자들의 선택을 받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글 쓰는 의사’로 통하는 남궁인 교우(의학02)는 2016년 출간한 첫 번째 책《만약은 없다》와그 후 1년 만에 낸 두 번째 책 《지독한 하루》가 모두 베스트 셀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비정상회담’, ‘말하는 대로’, ‘비 디오 스타’ 등 방송계에선 요즘 그를 섭외하기 위한 열기로 뜨겁다. “책 한권 내보는 게 소원이었 는데 사람들한테 읽힐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커요. 감사한 마음만큼 사회적 책임감도 많이 느낍니다.”  외면 받는 현실을 말하다남궁인 교우의 책에는 피 터지는 의료현장에서 매일같이 생사의 갈림길을 마주하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힘든 하루와 우울한 감정이 날것 그대로 담겨있다. 또한 사람들로 하여금‘응급실’이라 는, 사회에 존재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던 공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사회의 여러 문제를 알리기 위해 남궁인 교우는 글을 쓰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토리펀딩, 의학 칼럼 기고, 세계 최대 아동 구호 비정부 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 홍보대사 등. 죽음과의 끈질긴 사투를 마치고 응급실을 벗어나 시작되는 그의 또 다른 하루는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전히 일분 일초가 숨 가쁘게 돌아간다. “제 글은 제가 응급실에서 늘마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현실이죠. 스토리펀딩은 의료사각지대에 대해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를 해달라는 글을 쓰는 거예요. 많은 분들께서 돈을 모아주셔서 감동적이었어요.”  두 ... [2017-09-15](Hit:79)

‘타이거’ 연재로 배운 역발상, 내 삶과 사업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
강명주(축산65) 지지옥션 회장 “사람이든 기업이든, 퍼주고 망하는 곳은 없어요.”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이 요즘 주변사 람들에게 많이 들려주는 말이다. 강 교우는 한국 대표 법원경매정보 기업인 지지 옥션 설립자이자 1983년 <계약경제일보 >를 만들어 한국 대표 법원경매정보 기업인 지지옥션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현재 제11회 대회가 열리고 있는 지지옥 션배 바둑대회 후원자이기도 하다. 모교와 동기회, 졸업한 고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냈으며, 사원복지에도 큰 공을 들인다.경주 지지호텔은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방을 내준다.강 교우는 재학시절엔 고대신문에, 졸업 후엔 교우회보에 ‘타이거’라는 제목의 만화를 연재했고 현재도 매주 지지옥션에 직접 붓으로 그린 만평을 게재한다. 70 대이지만 열정적으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강명주 교우를 만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광고 없는 선불제 신문을 만들다 -지지옥션에 대해 소개해달라 우리 지지옥션은 법원경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일간지 형식으로 제공하는 회사에요. 법원경매가 무엇인지 생소할 수도 있는데, 법원경매란 채무자가 은행 에서 빌린 돈 등을 갚지 못해서 강제로 집행되는 경매를 말하는데 우리는 이런 각경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983년 창업 계기와 초창기 일화는? 초창기 경매에는 사람들이 정보 없이 알음알음 알아봐서 응찰했어요. 당시는 경매 브로커가 정보를 독점하던 시절이었 죠. 근데 정보라는 게 소수가 가지면 부패 하기 마련 아니겠어요? 법원 경매에 대한 정보가 많은 이들에게 확산되어야 빚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도 높은 가격에 집을 팔 수가 있고. 그래서 이런 정보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해서 경매 브로커들에 의해 일어난 부조리를 해결하고 억... [2017-08-17](Hit:237)

‘오픈갤러리’를 만나면 당신의 집과 회사가 갤러리로 변합니다
박의규 대표가 작가들의 작품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오픈갤러리 홈페이지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치과에서 작품을 설치하고 있는 직원들. 그림렌털 서비스 기업박의규(경영01) 오픈갤러리 대표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 자동 차, 남는 방 심지어 액세사리까 지…. 렌털 서비스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술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그림렌털 서비 스업체 '오픈갤러리'를 만나면, 매일 갤러리를 가지않아도, 작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우리가 머무는 곳이 갤러리가 된다. “저, 퇴사하겠습니다.” “오픈갤러리는 국내 인기 작가 들의 원화를 작품 가격의 1~3% 정도의 합리적 비용으로 빌려드 리고, 3개월 단위로 교체해드리는 그림렌털 서비스 제공 기업입 니다.”오픈갤러리는 국내 작가와 계약을 맺고,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직접 배송, 설치까지 책임지고 있다. 고객은 대여료(10호 사이즈의 경 우 월 3만 9000원)를 내면 집이나 회사에서 원화를 감상할 수있으며, 3개월마다 원하는 그림 으로 바꿀 수 있다. 그림렌털 서비스 '오픈갤러리' 대표 박의규 교우는 예술 쪽에는 문외한에 가까웠던 사람이었다. 평범한 경영학도였고, 나름 잘나가는 외 국계 경영컨설팅 회사를 다녔던 그가, 왜 서른이 갓 지나 그것도첫 아이가 돌이 다 되지 않았을 무렵 회사를 뛰쳐나오게 되었던 것일까?“바쁠 때에는 잘 몰랐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가면 서, ‘가치있는 삶은 무엇일까’라 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직업이 생계의 기반이기에 직업이라는 가치에 대해 집중하게 되었고,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박 교우는 스스로 낙관적이라고 말한다. 창업을 고민하고, 직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길에 주저하지 않았다. ... [2017-08-17](Hit:127)

반백년 다진 든든한 울타리, 젊은 교우들에게 활짝 엽니다
지난달 열린 여자교우회 이사회에서는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여자교우회(회장=남명화)는 올해 창립 50주년이다. 1967년 10월 28일 ‘석란회’ 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여자교우회는 50 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 다. 9월에 재학생 초청 심포지엄을 열고, 10월 25일(수)에는 창립 기념식을 개최 한다. 여자교우회 50년 역사를 담은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모교에 여학생이 처음 입학한 것은 1946년으로, 1950년 최초의 여자졸업생 고 김순옥(정치46) 교우가 배출됐다. 현재 30만 교우 중 약 7만여 명이 여자 교우이다. 여자교우회 초대 회장인 최찬희(법학 51) 교우를 비롯한 18명의 역대 회장들은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노력했고, 여자교우들의 결속력을 높여왔다. 5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는 남명화 여자교우회장을 만났다.  여성의 감성이 필요한 시대- 창립 50주년을 맞는 소감은?“여성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여자 교우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모임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여자교우회가 따뜻한 교우 애를 바탕으로,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와도 화합하며 교류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남성중심 고대문화 벗어나야- 모교 여학생 입학 비율이 1956년 1%대 에서 50%까지 늘어난 지금, 여자교우회의 활동 방향은?“젊은 여자 교우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교우들의 사회활동도 예전에 비해 훨씬 활발해 졌습니다. 스마트 사회와 4차 산업사회 에서는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세심함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교우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느껴 집니다. ‘고려대학교’ 하면 아직도 남성중심 문화가 떠오르는데, 이런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 [2017-07-11](Hit:202)

고대에서 받은 내리사랑, 이제는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최영호 교우(왼쪽)와 염재호 모교 총장. 미국 엑세스바이오 대표 최영호 교우가 모교에 장학금 10억 원을 기부 약정했다.지난달 20일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먼저 2억원을 전달했다. 최 교우는 이날 기부식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길 (way)을 내고 문(Gate)을 만들어서 그들도 같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이 기금의 취지”라고 밝혔다. 최영호 교우는 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1990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바이오메디텍 PBM이 라는 바이오 기업에서 13년간 근무했다.이후 2002년 뉴저지에서 엑세스바이오를 창업했다.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1위 기업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와 다양한 질병 들에 대한 독자적인 체외진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전세계 말라리아 진단 키트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가능성을 인정받아 빌게이츠 재단으로부터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모교 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연구단체 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소외된 질병분야에 도전해 많은 생명을 살려 낸 엑세스바이오. ‘한 생명이 천하 보다 귀하다’는 경영이념을 보면 최 교우의 기부가 낯설지 않다. 한국을 방문한 최영호 교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 았다.  - 장학금 기부 계기는?“저는 고대를 다니면서 인생의 많은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배들과 은사님 들의 ‘내리사랑’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 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죠.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웠던 저에게,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학을 하는 것을 보며 단 몇 명이라도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보... [2017-07-11](Hit:200)

교육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치
“교육부총장 제도가 생겼던 것은 미래지 향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만들 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인재 발굴과 선발, 교과과정과 비교과과정, 국제교류 등 교육의 역할이 더욱 세분화되고, 중요해진 까닭에 교육을 다시 종합적으로 디자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길성(사회75) 교육부총장은 지난 10 여 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은 없고, 변화에 무뎌지면 어떤 조직이든 살아남기 힘들 다면서 교육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창업 열풍과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바뀌고 있다. 박 부총 장은, 대학 최고 가치인 교육의 방향성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복합지능 키워 미래 선도할 인재 양성최근 모교는 입학처 대신 인재발굴처로 명칭을 바꿨다. 박 부총장에 따르면, 논술을 폐지하고, 고교추천제와 면접을 강화하 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2018년 입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대학 교육 역시 달라지고 있다. “대학 교육은 이제 학생들에게 자기설계 역량, 문제해결 능력, 합리적 결론 도출 등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복합지 능을 키워줘야 합니다.”근육이 저절로 생기지 않듯 사고하는 훈련을 통해 지적 근력을 키워야 한다. 박길성 부총장은 이러한 점에서 대학 교육의 자율성에 주목했다. 관련된 예로, 2년전 염재호 총장은 3무(無)정책을 실시했다. 출석체크·상대평가·시험감독 폐지가 골자다. 박 부총장은 3무정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교육의 다양성으로 자율성 확대 “제도가 문화로 공유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은 반 강제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동료들과 경쟁을 해야만 했습니다. 3무정책과 같은 제도들이 문화로 공유되어진다면, 학생들이 자율성 속에서 스스... [2017-06-14](Hit:266)

대학연구, 학교 담 너머로 발을 내딛다
대학에서 연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모교 부총장 제도가 교무부총장과 행정대외부총장직 에서 교육부총장과 연구부총장의 구성으로 개편된 지 2년이 지났다. 지난 두 해 동안, 모교는 비약적인 발전과 변화를 거듭 했다. 한 걸음 앞에서 모교의 로드맵을 그려내는 이관영 연구부총장을 만났다.  따로 또 같이, 연구 역량 강화 “올해에는 연구비 3000억 시대를 열 것입니다. 올 5월까지만 하더라도 투자받은 연구비가 1500억이 넘습니다. 이 추세 대로 라면 올해는 반드시 3000억을 넘길 것이고, 내년에는 또 이보다 훨씬 많아질 것입니다.” 주로 정부로부터 제공되는 연구비를 투자받기 위해서는 좋은 연구진과 탄탄한 기획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연구 비는 그 자체로 연구의 경쟁력을 의미한 다. 모교는 근 3년간 정부 연구비 상승폭 보다 높은 연구비 상승폭을 유지해 왔다. 앞으로도 충분히 연구비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나아가 모교가 새로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집단 연구다. 이 부총장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모교는 개인 연구에 비해 집단 연구 분야가 취약했다. 2015년 신설된 연구기획본부는 모교 교 수들의 집단 연구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연구에서 사업까지, 대학의 자립이관영 연구부총장에 따르면 본교 예산은 1조 이상, 등록금 수익은 3000억 이하로 등록금만으로는 운영이 턱없이 버거운 실정이다. “대학이 나중에 어떻게 자립 하느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제는 대학이 더 이상 등록금을 통해 얻는 수익만으로 학교를 운영하기는 어렵습니다. 대학은 수익을 창출하는 곳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박사의 2/3가 대학에 있는 상황에서는 대학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 내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도 없고, 대학... [2017-06-14](Hit:266)

예능 프로그램, 제겐 종합선물세트 같아요
12일 동안 함께 촬영하며, 더 끈끈해지고 돈독해진 스태프들과 함께 한 단체사진. 가운데 캡모자를 쓴 사람이 이진주 PD. 얼마 전 익숙한 듯 낯선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막을 내렸다. 방영되는 두 달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선사 했던 ‘윤식당’. 배우들이 해외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꽃보다○○’시리즈나, 시골 마을에 가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 줬던 ‘삼시세끼’같은 프로그램과 얼핏 비슷하면서도 열대해변 앞에서 한식당을 연다는 포맷은 신선했다. 모든 게 느릿느릿 흘러가는 길리 섬의 풍광을 보며 사람 들은 저마다 ‘힐링’이라는 단어를 느꼈다. ‘윤식당’은 분당 최고시청률이 16.7% 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프로 그램이 끝난 뒤, 이 교우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제 인지도가 올라갔다던가 그런 걸 크게 실감하는 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연락이 올 줄은 몰랐어요. 처음에 전화를 받고 신기했죠. 저는 편집실에서만 살던 사람 인데,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 니다.”  단순한 재미보다 출연자 감정 따라가는 예능언젠가부터 예능의 시대가 시작됐다.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프로를 기획·연출하는 예능 PD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나영석 PD는 독보적인 존재다. 이진주 교우는 나영석 PD 밑에서 예능의 모든 것을 배웠다. 그녀 스스로도 행운이었다고 말할 만큼, 예능 PD 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이었다. 이진주 교우는 처음부터 PD를 희망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저는 사실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언론 사를 지망했는데 다 안됐죠. 그러다가 엠넷에 음악피디로 지원을 하게 됐어요. 원래부터 음악을 좋아했거든요. 당시에는 채용되고 인턴과정이 있었는데 예능국... [2017-06-14](Hit:303)

법치주의 확산 40년 인생, 내 뿌리는 고대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만난 김인섭 교우. 뒤쪽의 수많은 법전이 김 교우의 삶을 말해준다. 2017 자랑스러운 고대인상김인섭(행정55) 교우 해방직후의 시기, 초등학생이었던 추풍령 두메산골 ‘촌놈’은 마을에 5일장이 서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곤 일본영웅전을 번역한 책이 전부라는건 언제나 아쉬웠다. 이는 오히려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위인이 되겠 다는 다짐을 어린 마음에 싹틔웠다. 촌놈은 어느새 80살이 넘은 노인이 되었다. 노인은 만 40년의 세월동안 암행 어사 박문수 같은 정의의 사도가 되겠다는 뜻을 품고 법조인으로 고군분투했다. 평생에 걸쳐 법치주의를 추구했던 법조인, 김인섭 교우다. 법무법인 태평양 명예대표 변호사인 김인섭 교우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으로 선정된 것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보다 뛰어난 교우들이 많이 있는데 제가 받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 니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것이고 감사한 일이지만 앞으로 학교에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 니다.”  돈이 아니라 가치를 쫓아 달려온 법률가 김인섭 교우는 1961년 고등고시 사법과를 합격한 후, 법관 18년, 변호사 22년 총만 40년의 기간을 법조인으로 살아왔다. 긴 세월만큼이나 많은 일이 있었다. 특히 법관 재임기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과 거의 일치해 예상치 못한 어려 움이 있었다. 강단 있고, 소신 있는 판사로 유명하던 그는 돌연 변호사로 전향했 다. 하나의 길 위에서 안주하기보다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김인섭 교우는 지난 40년의 세월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법조인... [2017-05-19](Hit: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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